두달 반만에 보는 윤호와 유라는 2월에 봤을 때보다 살이 쏘옥 빠지고 키가 많이 컸다.
색깔 맞추기와 같은 도형 찾기도 척척 해내고,
어린이집에서도 잘 먹고 잘 논다고 선생님이 노트에 적어주셨더라.
지난번 보내준 동영상에는 세탁기앞에 서서 버튼을 이것저것 꾹꾹 누르는 모습이었는데,
이제는 세탁기에 무엇을 넣는지 아는 모양이다.
다 넣기전에 문을 닫으려는 유라에게 손떼라고 잔소리도 하면서
양말 하나까지 다 넣겠다고 열심이다.
마지막에 바가지는 왜 ?
할머니, 안녕히 가세요~~~ 배꼽인사하는 유라.
허리를 숙인채 한참 있는데,
윤호는 먼저 인사 끝내고 사진 찍는 할머니를 쳐다본다.
다시 한번 더 인사하라고 시켜도 유라는 오래 있고,윤호는 금방 일어나 버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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