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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품

세탁기.(건조기능)

by 그레이스 ~ 2018. 7. 8.


세탁기에 건조기능이 있는데,

왜 탈수만 하고 건조 시키는 건 안하냐고 묻는 남편의 말에,

그제서야

아~ 맞다 세탁기에  건조기능이 있지 했다.

한글을 이해못하는 수준도 아니고...

장마져서 빨래를 못하면서도 왜 그 생각을 못했을까.


15년간 사용했던 밀레 세탁기에 건조기능이 없었기에

세탁기를 바꾸고도 무의식적으로 건조기능을 쓸 생각을 못했나보다.

찾아보니 2015년 8월에 세탁기를 새로 바꿨더라.

3년동안 거의 매일 세탁기를 사용하면서

건조기능을 시험삼아라도 사용해 볼 생각을 못했다는 게 도무지 내자신이 이해가 안된다.

여름 장마를 3번이나 넘기고도 말이지.


비 온 뒤, 햇살이 나와도 습도가 높아서 순면 타올이 마르기에는 역부족이라

자칫하다가는 축축한 채로 마르지 않아서 냄새가 나게 생겼다.

빨랫대에 널어놨던 타올 10장을 걷어서 다시 세탁기에 넣고

건조기능 표준에 맞춰 돌렸다.(건조시간 55분)

꺼내보니 충분히 마르지 않아서 한번 더 표준으로 말렸더니 뽀송뽀송하게 말랐네.

세탁이 끝난 청바지 두 장은 표준건조 한 번으로 충분했다.




전기가 팍팍 돌아가더라도,

장마철에는  모든 빨래를 세탁후 건조 시켜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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