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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 유라 윤지 유준

아가처럼 안아 주세요

by 그레이스 ~ 2019. 5. 4.

 

 

 

 

 

 

 

 

 

 

 

 

 

 

 

 

아줌마가 아기를 안고 있으니

할아버지에게 나도 저렇게 안아주세요 하는 유라

조금 있더니

이렇게 말고 아기처럼 옆으로 안아 달란다

윤호는

바운서에 가서 벨트도 메고 아기 시늉을 내고 누워있다

오빠 언니가 번갈아 바운서를 차지하고 있으니

아기는 쇼파에 누워 기저귀를 갈아야 할 판이다

한바탕 아기 소동을 하고는

이제야 양치질하러 들어갔다

글을 쓰고있는 중에

윤호는 놀이방으로 들어와서 변신로봇을 만드는 중이다

할머니에게 과정을 설명하면서

 

맨 밑의 사진은 어제 오후에 아파트 뜰에 나가서 노는 모습

 

  • 키미2019.05.04 16:47 신고

    어머...아기가 꼭 유라 같군요. ㅎㅎ
    오목조목 귀엽게 생겼습니다.
    이제 제법 컸네요.

    답글
    • 그레이스2019.05.04 17:23

      직접보면 윤호 유라를 적당히 섞어놓은 듯 해요
      유라의 특징도 윤호의 특징도 있는...
      그러면서 영 다르게 보이기도 하고요
      며칠 전부터 누워서 혼자 놀기를 한다네요
      조금전에도
      한시간쯤 음악 사오는 모빌 보면서 놀았어요
      어른들 손에서만 놀고
      눕혀놓으면 곧장 울어서 힘들었는데 한결 순해졌네요

  • style esther2019.05.05 23:04 신고

    어린 언니오빠 마음..그렇지요.
    괜찮은듯 하면서 속으로 앓는 아이들도 많은데
    할아버지에게 아기처럼...이라고 말하는 건
    참 좋은 현상 같아요.
    푸근한 할아버지도 무척 애틋하셨을듯 합니다.
    많이 안아주고 오셔요^^+

    답글
    • 그레이스2019.05.06 07:04

      할아버지가 오시면
      갑자기 응석과 떼쓰는 게 심해진다고
      며느리와 아들이 걱정할 정도로 투정을 부립디다
      할아버지가 자기의 시중을 다 들어주시니까요
      그러다가 우리가 가고나면 멀쩡하게 달라진다니까
      즐거운 놀이쯤으로 생각하고
      아기노릇하는 걸 다 들어줍니다
      하윤이도 몇년전에 그랬어요
      할아버지는 자기의 맘을 다 받아주는 사람으로
      자기를 가장 사랑하는 사람으로 기억합디다

  • 여름하늘2019.05.06 17:06 신고

    윤지는 그야말로 리틀 유라네요
    유라 애기때 모습 보는것 같아요
    윤지도 크면 세아이가 노는 모습
    참 보기좋을것 같아요
    푸짐한 선물이 되겠지요?
    서울에서 즐거운 생활 보내고 계시는군요
    잘 지내고 오세요
    이곳은 골덴위크 장장 열흘간의 휴일이
    오늘 이제 마지막입니다.
    적응이 안되더니 이제 적응이 되니 휴일이 끝나네요

    답글
    • 그레이스2019.05.06 19:29

      신생아일때는 그야말로 복사판처림 닮았더니
      한달 두달 지나니까 조금씩 달라지네요
      처음보는 분은 다들 유라와 비슷하다고 하네요
      지금은 작은아들집인데
      내일 부산 갑니다
      여기도 3일 연휴라고 고속도로가 많이 막힌다고
      뉴스에 나옵니다
      작은아들은 오늘 출근했어요
      병원은 정상근무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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