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윤호 유라 윤지 유준

어린이날 선물과 축구시합

by 그레이스 ~ 2019. 5. 5.

 

 

 

 

 

 

 

 

 

 

 

 

 

 

 

어린이날 선물을 무엇을 사면 좋을지 몰라서

봉투에 돈을 넣어 왔는데

봉투는 며느리 주고

며느리가 준비해둔 윤호 유라에게 줄 선물을

내가 아이들에게 주는 걸로 하고

포장해둔 걸 받아서 내 여행가방에 넣어 뒀다

오늘 아침 유라가 먼저 일어나서

선물을 풀어봤고

자기가 원하는 토끼선물이라네

(나도 속에 뭐가 들었는지 몰랐다)

당근을 입에 갖다대면 사각사각 먹는 소리가 나고

네잎클로버를 귀에 누르면 다른 소리가 난다

벌써 스티커를 가방안쪽에 빼꼭이 붙였다

 

윤호는 늦게 일어나서 여행가방에서 직접 꺼내라고 했다

선물이 뭐냐고?

안에 뭐가 들었냐고?

나는 변신 로봇을 좋아하는데...

작은방 으로 달려가면서

포장을 풀면서 연신 희망사항을 말한다

안내서를 펼쳐놓고

글을 읽을줄 모르니 그림만 보고 이리저리 돌려서

시행착오를 되풀이 하면서 조립을 해 나간다

로봇으로 만들었다가

비행기로 만들었다가 되풀이 연습중이다

곧 완전 마스터하겠다

 

밑의 사진은

11시 지나서

할아버지 ,아빠와 경희궁 뒷 쪽의 운동장으로

공차기하러 나가는 차림이다

유라는 양말을 바지 위로 신어서 축구선수 폼이 되었다

빨강색 핸드백이 그려진 반팔 티셔츠가 멋있어서

바람막이 윗옷을 안입겠다네

'윤호 유라 윤지 유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봄소풍.  (0) 2019.05.10
주먹쥐기.  (0) 2019.05.08
작은 놀이터  (0) 2019.05.04
아가처럼 안아 주세요  (0) 2019.05.04
잘 자라고 있어요.  (0) 2019.0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