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윤호 유라 윤지 유준

과외수업.

by 그레이스 ~ 2019. 4. 17.

서울 아들집에 있을 때 며느리에게 들었던 내용인데,

다음주 화요일(16일)부터

어린이집 아이들 6명이 어린이집 마치는 시간에 체육관에 가서 기초수업을 한다고 했다.

체육관 작은버스가 와서 데리고 가고,수업을 마치면 집에 데려다 준다면서.

어제는 첫날이라서 엄마가 같이 갔었나 보다.

만 3세 5개월 아이가 과외수업을 시작했다는 게 우스운 일이지만,

국어나 산수처럼 학과공부가 아니고 운동이라서 좀 이해가 된다.

만 3세가 넘으면 운동을 시작하는 게 성장과 인지발달에 도움이 된다니까...

작년에 수영도 그래서 시작했던 거다.(수영은 겨울이 시작되면서 중단했는데 여름즈음에 다시 할꺼란다)

일주일에 한번 미술강사가 집에 와서

물감놀이와 촉감놀이를 하는 것도 비슷한 공부이겠다.

초등학교에 입학하기 전에는 운동과 그림 음악의 기초를 가르칠 생각이라고 하더라.

체육관에 가서 무슨 운동을 하나~ 했더니,

어제 첫수업을 했다고 동영상이 왔다.

저렇게 팔짝팔짝 뛰다보면 유치원에서 필수과목인 줄넘기도 금새 할 수 있겠다.

 

 

 

 

 

 

  • 여름하늘2019.04.17 22:31 신고

    오늘 휘트니스에서 윤호만한 꼬마들이
    똑같은 노랑색 체육복을 입고
    폴짝폴짝 뛰면서 운동하는 모습을 봤어요..
    주로 아파트에서 생활하는 꼬마들이라
    저렇게라도 뛸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겠구나
    라는 생각을 했었어요

    답글
    • 그레이스2019.04.18 06:58

      맞아요 맞아요~!!
      마음껏 뛸수있는 공간이 필요해요.
      거실 쇼파에서 뛰어내리거나 달리다가 아랫집에 항의를 여러번 들었어요.
      아랫집 할아버지가 너 데리고 오래~
      자꾸 뛰어다니면 우리 이사 가야된다~
      그런 말로 주의를 주더라구요.

  • 하늘2019.04.18 01:18 신고

    첫째아이땐 저도 두돌 넘자마자
    아기공부방에 데려갔던 기억이 나네요
    수영도 가르치고요
    숫자 가르치다가 애를 너무 괴롭히는 거 같아
    다 던져두고
    여행을 많이 데리고 다녔던게 제일 좋았던거 같애요

    답글
    • 그레이스2019.04.18 07:05

      아들이 여행을 엄청 좋아해서 쌍둥이는 매달 여행을 다녔어요.
      강원도로 혹은 일본으로... 겨우 만 3년 넘은 아이들이 일본을 10번 넘게 갔을 겁니다.
      첫돌지나고 1월에 오키나와 갔던 걸 시작으로요.
      이번 여름휴가에는 장거리 가는 계획입디다.

  • 바다2019.04.18 23:27 신고

    아주 잘하네요 정말 잘해요~
    저도 모르게 "참 잘한다 정말 잘하네" 라는 감탄사가 잠깐 동영상에 들리는 며느님 목소리처럼 저절로 나오데요

    윤호 유라가 만3세이라고 하셨나요? 그레이스님 손주들이 신체발육이 아주 좋아 보여요
    신체발육이 뛰어나면 신체가 잘 발달되는 것 외에도 운동신경등 모든 것이 복합적으로 연결되서 다른 발달도 건강하다고 들었어요
    총명하고 지,정,의가 다 잘 발달된다고요 엄마인 며느님뿐 아니라 가족 모두가 이런 장면을 보면 기쁨이라는 표현으로는 충분하지
    않을 듯 싶어요

    아이들 성장하는 거 지켜보면 하루 하루 시간이 너무나 안타까울 정도로 빠르게 지나가는 듯 합니다
    그저 이 순간 순간을 감사하면서 즐겨야하겠지요
    연달아 올려주신 손주들 이야기에 저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재밌는 시간 보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건강하게 자라기를 기원합니다

    답글
    • 그레이스2019.04.19 08:43

      우와~
      오늘 아침에 일어나보니 8시네요.
      5시에 눈이 뜨졌는데 너무 이르다고 다시 잤더니...
      후다닥 아랫층으로 내려가서 아침준비 하느라 바빴어요.

      어제 저녁에
      새로운 포스팅을 할려고 노트북을 켰더니 화면이 까맣게 나옵디다.
      별수없이 오늘 삼성 서비스센터에 가봐야 이유를 알겠어요.
      요가수업 가면서 들고나가서 맡기고 운동 갈려고요.

      노트북 고쳐서 다시 댓글 쓸게요.

    • 그레이스2019.04.19 10:42

      삼성 세비스센터에 왔어요.
      기사님이 보더니
      고장이 아니라 전기코드가 빠져 있었던 모양이라고,방전이 된 상태여서 그랬다네요.
      참~
      가지가지 합니다.

  • 바다2019.04.19 10:57 신고

    ㅎㅎㅎ그레이스님 덕분에 요즘 삶이, 인생이 즐거워지고 있습니다
    많이 웃고 있어요
    이 세상에 가장 귀하고 값진 선물중 하나가 웃음을 주는 거라는데 매일 그레이스님으로부터 많은 선물을 받고 가는 기분입니다
    감사드려요!!!! 늘 건강하셔요 아니 건강하셔야 합니다
    가족들 뿐 아니라 이렇게 그레이스님을 응원하는 블러그팬들을 위해서도요

'윤호 유라 윤지 유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잘 자라고 있어요.  (0) 2019.05.02
균형잡기.  (0) 2019.04.24
아기 목욕 도와주고 싶어요.  (0) 2019.04.11
50일 기념사진  (0) 2019.04.07
싹났다  (0) 2019.0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