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해로 할수있을까~ 라는 어느 블로거의 글을 읽고,
점점 이혼이 많아지니,
앞으로는 한 남자 한 여자와 평생을 사는 건 아주 어려운 일이겠다고, 공감했다.
미국남자와 결혼하는 조카딸의 결혼식에 참석했다가,
리셉션 그러니까 우리식으로 말하면 피로연 파티가 시작되고 얼마 지난 후
사회자가
커플들은 모두 댄싱플로어로 나오라고 했단다.
흥겨운 반주에 맞추어 춤을 추라고 하더니,
춤이 끝나고...
사회자가 결혼생활이 5년이 지나지 않은 커플은 자리로 돌아가라고 했고,
차례대로 10년,15년,20년이 지나 25년째가 되니까,
다 들 자리에 돌아가고 결국 한국인 자기 부부만 남았더란다.(글 쓴이는 결혼 40년차 부부이다)
그래서 장수결혼생활을 하고있다며,
사회자에게 꽃다발 선물을 받았다는 사연이었다.
남자쪽 하객으로 결혼식에 참석한 중년의 미국인들은 다 재혼부부였던 모양이다.
그 정도로 재혼부부가 많다는 뜻이겠지.
앞으로는 우리나라에서도 지금과는 다르리라고 예상이 된다.
어제,
결혼 45주년 기념일이라고
소박한 외식을 하고,
저녁에는 작은 케익을 사서 촛불을 켰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살자고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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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벌써 45년이 되었네요
예전 세대인 우리들과 달라서
요즘은 억울한 일 당하고 사는 경우는 거의 없고
또 서로 안맞으면 초기에 헤어지니까
이혼이 흔한 일이 되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년에도 사랑과 연민으로 서로를 위하는
80대 부부를 보면 존경의 마음이 생깁디다
손을 꼭 잡고 공원을 산책하다가
벤치에 앉아 쉬고 있는 두장의 사진을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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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축하드립니다~~~~~~~!!!
45주년이라니..감개가 무량하시겠습니다.
좋은 일이 가득하시고 건강하셔서 오래토록 잘 지내시길 기원합니다~~~!!-
그레이스2019.10.25 14:00
고맙습니다~^^
이번에 남편 친구의 대장암 소식에 많이 놀라고
부부가 함께 늙어가는 것에 대해서
새삼 소중함과 감사함을 깨닫게 되었어요
평소에는 무심하게 지나치잖아요
앞으로 얼마나 더 함께 살게될까
뭐...그런 이야기도 하고요
남은 나날도
소중하게 알차게 보내자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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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스2019.10.26 08:54
어느날 갑자기 세상을 떠날수도 있다고 생각하니까,
손주들 더 많이 사랑하고,
아들 며느리에게도,
더 잘하자는 마음이 듭디다.
무엇보다 가족 모두 건강해서 감사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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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제르나2019.10.28 05:52 신고
45주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저희는 곧 27주년인데 두 분을 본받아 분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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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스2019.10.28 07:26
나 자신이 아직 노인이 아닌 것 같은데,
벌써 만 45년이 되었더라.
내가 남편에게 고마운 사람,좋은 사람으로 기억되는 것
남편이 나에게 좋은 사람이고 고마운 사람이라고 평가 받는다면,
그것만으로도 잘 살아 온 결혼생활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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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istine2019.10.28 11:08 신고
45주년 축하드립니당~ 두분이 만나셔서 며느리 둘보고 손주6명을 보셨으니 감회가 남다를듯해용~ 앞으로 건강또건강을 생각하며 행복한 노년 오래가길 바랍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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