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치료 다녀와서 침대에 누워 있으니,
순식간에 낮이 밤으로 변한 듯이 캄캄해져서 소나기가 오려나 하고 밖을 봤더니
하늘에 가득한 검은 구름이 빠른 속도로 내려오는 게 보인다.
사진을 찍으려고 휴대폰을 가지러 간 사이에
밝은 하늘이 절반으로 줄었다.
대마도 쪽으로 바라본 바다.
동해안 방향에도 구름이 내려오면서 퍼져서 하늘에는 구름 형체가 없어졌다.
바다와 완전히 맞닿기 직전이다.
아직 비는 한 방울도 내리지 않았다.
검은 구름과 동시에 비가 내리는 게 아니라
구름이 완전히 바다를 덮은 후에
후드득 비가 내리는 특별한 날이다.
-
치악산도 엄청난 비가 내려서 개울 제방 공사를 하지 않았다면
답글
아마 홍수는 아니어도 위험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한강 수위도 높아졌다고 하는데,
친구가 폴란드에 사업체가 있어서 출국하는데
KTX가 엄청난 폭우로 멈췄다네요. 빨리갈 생각에 광명역에 내렸다가
코로나로 공항버스가 없어졌다고 택시타고 가는 중이라고 단톡방에 올렸습니다.
역사에서 계속 천재지변으로 인한 연착은 보상을 못한다는 멘트가 나온다고..
무사히 비행기를 탔는지 모르겠네요.
반짝 햇빛이 났는데, 다시 어두워졌습니다. -
어머나 저런 구름은 처음 봅니다.
답글
너무나 무서운 구름이에요.
부산에 비가 와서 사상자까지 생겼다고 하던데,
비가 오면 무섭게 올것만 같아서 두려워지는군요.
얼마후에 밝아졌다니 다행입니다 ^^* -
먹구름 사진 정말 멋집니다
답글
요즘 하늘이 어찌나 변덕이 심한지요
두번째 사진 저멀리 희미하게 보이는 섬이
대마도 인가요?
곧 장마가 걷힐것이라는 말이 돌긴하는데
장마는 시원해서 좋긴해요
올 장마는 참 길었어요
비 피해도 엄청 냈고요-
그레이스2020.07.31 15:20
여름 휴가기간이라서 수영장에 아이들이 많았어요.
내일은 한시간 당겨서 8시에 갈 생각이예요.
그때는 아침 식사시간이라서 수영장이 조용할 것 같습니다.
거의 일곱달만에 가보니,
걷는 것도 좀 어색합디다.
남편에게 30분간 걷겠다고 했으나 20분 지나고 나왔어요.
남편은 좀 더 수영하고요.
내일이 8월 첫날이니 8월부터 수영장에서 걸었다고 기록해야 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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