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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윤 하영 하준

하준이 졸업

by 그레이스 ~ 2022. 2. 22.

오늘 어린이집 5세 반 졸업식을 했다고 사진이 왔다

(3월에 6세반 유치원에 가서 2년을 다니고 8세에 초등학교 간다) 

 

 

 

 

오미크론이 심해져서

보호자는 한 명만 참석하라고 안내장이 왔단다 

며느리 혼자 갔다 왔다네 

 

하윤이가 어린이집에서 연말에 재롱잔치를 한다고,

부산에서 비행기 타고 서울 왔었고,

초등학교 입학할 때는 할아버지도 왔었는데...

 

지금은 가까운 곳으로 이사도 왔으니

코로나가 아니었으면

꽃다발 들고 하준이 졸업식에 당연히 갔을 거고

맛있는 점심도 먹었겠지 

참....

코로나가 세상을 삭막하게 만드네 

 

  • 키미2022.02.22 15:35 신고

    어머 하준이 눈웃음...ㅎㅎㅎ 너무 스윗해요.
    하준이가 키가 커서인지 제 생각엔 올해 초등학교 들어가겠다 했지 뭐에요. ㅎㅎ
    하준이 졸업 축하합니다.~~!!

    답글
    • 그레이스2022.02.22 15:38

      올해 여섯살이어서 6월이 되어야 만 5세가 됩니다
      그런데 키가 크고 체격이 좋아서 2년을 건너 뛰어 초등학교에 입학해도 되겠어요

  • 토론토 양배추2022.02.23 00:57 신고

    하준이가 상당히 어른스럽네요.
    눈웃음이 매력적이에요.
    올해 바로 초등학교에 입학을 해도 될만큼
    키도 큰것 같고..
    그레이스님 서운하셨겠어요.
    손자 졸업식에 예쁜 꽃다발 들고 가셔서
    한껏 축하를 해주셨을텐데...
    이넘의 코로나가 막는것이 너무 많아요.

    답글
    • 그레이스2022.02.23 09:27

      아기 때부터 순하고
      눈 마주치면 잘 웃는 아기였어요
      스마일보이라는 별명에 딱 어울리는
      요즘 아이들은 다 발육이 좋아서
      예전보다는 훨씬 큰 편이더군요
      하준이는 같은 나이에서 1% 안에 들 겁니다

      만날 수 없으니
      선물을 하나 주려고 생각해요

  • 여름하늘2022.02.24 22:06 신고

    하준이 눈웃음이 너무 에쁘네요
    와 정말 의젓하게 잘 컸네요
    의젓하게 수료증을 받는 모습을 보며
    정말 흐믓하셨을것 같습니다
    좋은 세상이었으면 그레이스님께서 엄청 바쁘실것 같아요
    손주들이 한창 입학에다 졸업에다
    매년 줄을 섰으니 말입니다

    답글
    • 그레이스2022.02.25 00:21

      그러게나 말입니다
      갑자기 옛날 생각이 나네요
      우리할머니께서는 자식이 아들 하나 뿐이어서
      학교 운동회나 소풍 따라가는 게 그렇게나 부러웠대요
      오빠가 1학년 입학하고는 국민학교의 모든 행사에 다 참석하셨어요
      손자 손녀들이 전부 국민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학예회도 운동회도 가시고 소풍도 따라 가시고...
      나도 그런 할머니가 될 뻔 했는데
      코로나가 다 망쳐놨네요

  • 河슬라2022.02.25 13:06 신고

    하준씨~~~ 멋져요.

    요즘 코로나로 졸업식 입학식이 참 썰렁하답니다.
    저희도 매번 안내장 낼때 한분씩만 참석을 적극 권장 합니다.

    답글
    • 그레이스2022.02.25 13:29

      교장선생님~ 오랜만입니다
      작년에
      면 소재지 학교로 전근 가셨다는 글을 이제서야 봤습니다
      과거에 다녔던 모교에 부임하셨으니 감회가 새로웠을 것 같아요

      하준이가 다니게 될 유치원은 누나들이 다녔던 곳이어서
      낯선 곳이라기 보다 가고싶었던 유치원이겠구나 싶어요

      처음 코로나가 시작되었던 2020년 졸업식과 입학식때는
      6학년 졸업날 입을 거라고 엄마도 새옷을 사고 딸도 새옷을 사 주고
      준비를 다 해놓고 기다렸는데
      본인 말고는 한사람도 참석할 수가 없다는 안내서를 받고 황망해하던 조카가 생각납니다
      자기가 상 받는 것을 아무도 축하해주지 못한다고... 아이는 펑펑 울고
      외손녀의 처지가 딱하다고 오빠가 사연을 카톡방에 올렸던
      그당시의 일들이 생각나네요
      그 아이가 올해 벌써 중학교 3학년이 되는군요
      코로나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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