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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윤 하영 하준

5월 8일

by 그레이스 ~ 2022. 5. 8.

평소에도 어버이날보다 작은아들 생일이어서 더 소중한 날이라고 말하는데 

올해는 부처님 오신 날까지 겹쳐서 5월 8일이 더 복잡하다 

 

작은아들  가족과 점심 약속이 있다고

서울 큰아들 집에서 평소보다 일찍 출발해서 12시 전에 우리 집으로 와서 

외출복으로 갈아입고 핸드백과 가벼운 숄도 챙기고

약속 장소로 출발했는데 

먼저 도착한 작은아들에게서 전화가 왔네 

예약을 했는데도 손님이 밀려서 우리 앞에 18 팀이 대기 중이란다 

먹고 난 테이블 정리를 하는 종업원이 부족해서 그렇다 하더라네 

특별한 날이어서 식당마다 어마무시하게 손님이 많은...

 

며느리가 가슴에 달아 준 카네이숀은 집에 와서 와인잔에 꽂아놨다 

조금 더 오래 보려고.

 

그리고 두 손녀에게는 

특별한 초대장을 받았다 

6월 19일 11시 첫 영성체를 한다고 참석해 달라는(유아세례를 했으니)

 

 

할아버지께도 따로 초대장을 드렸다 

 

고깃집에서 점심을 먹고 3시에 헤어졌는데 

집에 와서 옷을 벗자마자 침대에 누워 두 시간은 낮잠을 잤나 보다 

 

옷은,

긴 치마와 부라우스에 

 

얇은 스카프를 두르고.

 

눈꽃2022.05.12 09:24 신고

그레이스님 안녕하셨어요~
부산 계실때, 자녀분들의 생일아침이나 새해에 뜨는 해를 보시면서 기도를 하셨던 생각이 납니다.
5월은 행사가 많은달.
하윤이와 하영이가 다음달에 첫영성체를 하는군요.
미리 축하합니다!

건강은 괜찮아지고 계신거지요?

답글
  • 그레이스2022.05.12 10:11
    사십여년 전에 첫 아들이 태어난 이후 해마다 하던 일이라서 그냥 습관이 되었어요
    해가 뜨기 전에 일어나서
    마음을 가다듬는 그 시간이 좋습니다

    첫영성체 선물로 두 손녀에게 묵주를 사 주겠다고
    며느리에게 평생 간직할 수 있는 고급품을 추천해달라고 부탁했더니
    좋은 제품을 구매했다고 연락이 와서
    5월 8일 만나서 받았어요

    재활치료 가서 도움이 되는 운동을 배우고
    2 년 넘게 몸을 쓰지 않아서 인대가 굳어서 짧아진 곳은 늘리느라 고생하고 있어요
    종아리도 엄청 딱딱해져서 비명이 나오고...덕분에 많이 유연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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