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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 일기)

소소한 일

by 그레이스 ~ 2022. 5. 26.

101동으로 배달되어야 할 상자가 104동 우리 집으로 왔다

택배 상자에 있는 전화번호를 보고 전화를 했더니 집 앞에 두면 가져가겠단다

지난번에도 우리 집으로 배달되어 

택배회사에 연락하면 배달하는 아저씨가 불이익을 받을까 봐 

101동 그댁에서 직접 가져갔었는데 

이번에 또 잘못 배달되었다 

잘못 배달되었으면 주인을 찾아 주는 게 당연한 일인데 무슨 인사를 받냐고 사양을 했으나 

4 개 중에 한 덩이를 주고 가시네 

멜론 종류는 후숙 과일이니까 

며칠 숙성 시켜서 먹으려고 담아놨다 

 

점심 후에 나가서 또 상추 모종을 사 오셨다

방울토마토는 잘 자라는데 고추 모종은 신통찮네

 

 

봄 이불을 세탁해서 벽장에 넣고 제일 얇은 이불이 나왔다

솜을 한 켜만 넣는 얇은 이불을 풋솜 이불이라 했는데 그 게 맞는 표현인지 모르겠다 

한낮의 온도와 새벽녘 온도 차이가 심해서

낮에는 반팔 티셔츠와 얇은 반바지를 입고 있다가 아침저녁에는 긴 옷으로 바꿔 입고

밤에 잘 때는 두꺼운 잠옷을 입어야 된다

 

낮에도 허리가 불편하면 수시로 누워야 하니까

발이 닿는 자리에는 타월을 깔아서 양말이 이불에 닿지 않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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