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년 전에 윤호 유라가 부산 와서 암벽 타기를 하는 동영상을 보고
자기는 왜 안 했냐고?
윤지가 강력하게 항의를 했었다
말하자면 언니처럼 잘할 수 있는데 기회가 없었다는 원망이었다
작년에는 서울에서 암벽 타기 연습장을 검색해서 찾아갔으나
여덟 살 나이 제한에 걸려서 윤호 유라도 못하고 돌아왔었다
그 이후로는 주말마다 아이스하키 연습 가느라 암벽 타기는 할 시간이 없었을 테고
미국 가서
드디어 암벽 타기 도전을 할 수 있게 된 윤지는?
언니와 오빠가 꼭대기까지 올라갔다가 내려오는 걸 본 후에
막상 장비를 입고 벽 앞에 서니 도저히 자신이 없는 모양이다.ㅎㅎ
흰 도자기에 그림 그리고 색칠해서 구워
각자가 원하는 작품을 만드는 ... 실습 중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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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스2022.08.05 12:05
매일 운동 한가지, 체험학습 한가지를 하는 것 같아요
블로그에는 안 올렸지만
컴퓨터 앞에서 뭔가를 하는 동영상도 있어요
윤지는 언니 옆에서 구경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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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여행간게 아니라 현지애들처럼 알차고 다양한 경험을 하고있네요.. 지금 섬머스쿨기간이라 애들이 할 프로그램들이 많겠어요~ 윤지는 모 온니오빠 하는거 하도 봐서 좀 더 크면 잘할것같아요^^
답글-
그레이스2022.08.05 12:13
예전에 남편이 런던 주재원으로 발령 받아 가족이 영국으로 갔을 때
명훈이가 만 다섯살이었는데
영어를 한마디도 배우지 않고 무작정 간 것이라서
낯선 인종과 낯선 언어에 너무나 큰 충격을 받았던 그 기억이
오랫동안 상처로 남았다고 하더라
그래서 윤호 유라에게는 그런 막막함을 느끼지 않도록
낯선 곳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싶었을 거야
유준이가 너무 어려서 미국으로 이사를 가는 건 훗날이 되겠지만
아이들은 일년에 한 번씩 미국 이곳 저곳으로 가 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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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스님 안녕하세요~
답글
막상 암벽 앞에서 딴전 피우는 윤지^^ 정말 귀여워요.
오빠,언니하는것을 많이 봐서 윤지는 뭐든지 아주 잘 할 거에요!-
그레이스2022.08.05 12:17
윤지가 자기도 잘 할 수 있다고 큰소리 펑펑 쳤거던요
저렇게 딴전 피울 줄은 몰랐어요 ㅎㅎ
언니 오빠가 하는 걸 보고 뭐든지 일찍 배울 겁니다
작년에 제주도 가서 말타기 체험할 때도
그때는 만 2세 반이었는데
무서움을 느끼면서도 언니 오빠가 하는 걸 내가 왜 못해~! 하고는
기어이 말을 탔었잖아요
윤호 유라는 4세가 넘어서도 무서워서 울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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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는 구멍안이 궁금한가봅니다
답글
호기심이 너무 귀엽네요 ㅎㅎ
언니오빠와 함께해서 그런지
이제는 아기에서 갑자기 훅 벗어나 기분이 드네요
오랜만에 보는 꼬마들이 참 반갑습니다-
그레이스2022.08.06 08:15
구멍 안을 보는 시늉을 하는 자체가
딴전 피우는 것 같아서 우스워요.
어제는 윤호 유라는 하루 일정 캠프에 가고
윤지는 엄마 아빠와 동물원에 갔습디다
언니 오빠가 하는 운동은 어렵고 무서운 걸 봤으니
자기도 같이 가겠다는 말은 안하고 순순히
헤어졌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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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스2022.08.06 15:39
자신없는 것까지 무모하게 도전하지 않는...지혜라고 말씀하시네
데이지님은 예전부터 윤지를 제일 예뻐하시고 칭찬 하셨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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