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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 일기)

눈 오는 날에

by 그레이스 ~ 2022. 12. 15.

어제 판교 치과에 갈 때는 맑은 날씨여서 운전하기에 좋았고

바깥 기온은 영하 10~8 도였으나 돌아다니지 않아서 추운 줄도 몰랐다 

연거푸 눈이 오다가 내가 운전하는 날 하루 반짝해서 좋았다

 

절기로 대설이라는 오늘은

또 아침부터 눈이 오네

펑펑 눈이 내리는 중인데

사진으로는 눈이 온 뒤의 풍경처럼 보인다

시내 쪽을 바라보면

내리는 눈 때문에 건너편 높은 건물들이 하나도 안 보인다 

눈 오는 날은 비 오는 날과 비슷하게 기압이 낮아서 관절에 신호가 온다 

무릎과 발목에 몽골 제품 보호대를 하고 아픈 고관절에는 큰 파스를 붙였다 

다음 주 목요일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 예약해놨으니

무리하지 말고 일주일만 잘 넘기자 

 

오늘 아침 윤지가 

아줌마 도움 없이 혼자서 옷을 차려입고 놀이방으로 왔더란다

잠옷으로 입는 내복은 입은 채로 

여름 치마를 서랍에서 꺼내 입고 위에는 패딩 조끼를 입었다 

두툼한 목도리와 모자는 누구 것인지  모르겠네

유라가 학교 간 틈에 이번에도 유라 것으로 패션쇼를 하는 건가? 

 

혼자서 옷을 입어서 더 멋있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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