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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 일기)

오늘 일기

by 그레이스 ~ 2022. 12. 23.

남편은
커피 한 잔을 마시고
오후 세시가 되면 집에서 나갈 거다
내가 운전해서 죽전역에 내려 주기로 했다
전철로 죽전역에서 수원역까지 가서
해운대 가는 기차를 타고
두번째 낚시 여행을 간다

우리가 이번 주말은 서울 안 가도 되니까
다음 수요일 돌아오는 일정으로 낚시 계획을 잡았다
이번  혼자 있는동안은 추억 물품을 다 정리할 생각이다
우선 오늘 저녁에는
블로그에 밀린 글을 몇 편 쓸 예정이고

한겨울에도 베란다에는 다섯 가지  꽃들이 폈다
향기가 고운 난 화분은 식탁 옆으로 옮겨 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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