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 개의 박스 중에 하나는 온갖 편지와 일기장 서류들이 들었다
친정아버지께서 영국으로 보내주신 편지도 뭉클하고
한국 대사관에서
대사사모님이 보낸 공문이 나와서 옛 생각에 뿌듯했다
나도 현대그룹을 대표해서 행사에 참여하고 봉사했던 일도 있었구나 하면서
영국에 주재원으로 나와있는
각 기관 지사장 부인들은 다 40 대 ~ 50 대 나이였었다
나이도 어리고 남편이 현대그룹 런던 지사장도 아닌데
내가 그런 모임에 참석했던 이유는
그 당시 지사장 부인이 병으로 입원을 해서
중역 아래 부장급에서는 남편의 서열이 높아서 공문이 나에게 온 것이다
(부장 부인들 중에서 내가 제일 어렸으나)
그 이후에
대사 사모님이 기관장 부인들을 대사관으로 초대한 파티에서
사모님과 같은 테이블에 앉았던 사진이 있었는데
그 사진을 못 찾았다
'추억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손가락을 다쳤다 + 추가 (주재원 가족) (14) | 2024.02.18 |
---|---|
88 올림픽 (9) | 2023.11.09 |
옛 사진과 여행 일기 (7) | 2022.12.09 |
스승의 날 일일 교사 (4) | 2022.11.28 |
에즈 빌리지 (0) | 2022.06.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