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 2 와 초 두 개에 불을 켜 놓고
유준이 두 돌을 축하하는 중
바라보는 윤지의 표정이 점점 어두워지네
유준이 생일이라는 알면서도
주인공이 자기가 아니어서 속상한 윤지를 어떡하냐?
다음 주 월요일이 첫 어린이집에 가는 날인데
그 전에 이번 목요일과 금요일
이틀은 어린이집에서 적응시간을 가졌단다
어린이집에서 노는 게 재미있다고
첫 소집에 온 다른 아이들은 다 집으로 갔는데도
유준이는 집에 안 가겠다고 해서
더 놀다가 왔단다
다음 월요일에는
엄마와 헤어져서 어린이집에 있어야 하니 그 때는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