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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윤 하영 하준

어린이날에

by 그레이스 ~ 2023. 5. 6.

하준이는 엄마가 할머니와 통화를 하면

항상 옆에서 지켜보고 있다가 바꿔 달라고 한다 

(며느리의 설명이 통화의 대상자가 할머니 외할머니 이모일 경우에는 꼭)

애교가 넘치는 목소리로 인사를 하고, 하고 싶은 말과 묻는 말에 대답하고는 

전화 바꿀게요~ 하고는 하영이에게 넘긴다

하영이도 상냥한 인사와 중요 이야기를 하고 또 전화 바꿀게요~ 하고는 하윤이에게로 

하윤이는 컸다고 내용이 약간 달라진다

마지막으로 엄마 바꿀게요~ 하고 

다시 며느리와 마무리하는 걸로 긴~~~ 통화가 끝나는 

어제도 어린이날이라고 릴레이 통화를 했다 

 

하영이는 아빠 병원에 가서 얼굴 관리를 받았단다 

하영이는 아기들 엉덩이에 있는 몽고반점이 얼굴에 있어서 그 걸 없애는 시술을 한 듯 

신생아 시기에 담당 의사가 

자라면서 자연스레 없어질 거라고 했는데 아직 그대로 있어서 아빠의 도움을 받았구나

 

밴드를 붙이기 전에 약을 발라놔서 임시로 비닐로 덮은 것 같다 

아빠 병원 동네로 갔으니 먼저 식사도 하고

(하윤이는 유치가 빠지고 새로 이빨이 나면서 앞니가 돌출되어 교정을 해야 하는데 

아직 연령이 안 되어 더 자라도록 기다리는 중이다)

하준이는 유치원에서 만든 모자를 썼고

 

하윤이는

카네이션 생화 대신에 머리띠를 쓰고 직접 꽃이 되어 화이트보드 앞에 섰다  

요즘 아이들은 엄마 아빠도 길다고 엄빠로 줄여서 쓰는구나

 

 

하영이 입은 건 이번 일본여행에서 산 옷인 듯 

웃는 표정이 맘에 들어서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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