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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형제자매들.

알도의 첫 여행

by 그레이스 ~ 2023. 6. 30.

지난 주말에 여동생 집에서

이태리 친가로 여행 떠난 알도의 사진을 봤다 

가까운 지인들 중에 외국인 사위 또는 외국인 며느리를 맞이 한 가정이 여럿 있어서

잘 생긴 혼혈 아기도 익숙한데 

그럼에도 내 동생의 손자이니까 더 잘 생겨 보인다 

 

비행기 안에서 잘 먹고 잘 자고 잘 놀아서 어른도 편하게 쉴 수 있었단다 

 

친할머니의 열렬한 환영을 받고 

사촌 누나와 풀밭에서 놀고

 

스위스와 가까운 이태리 북부 그 동네는 한 여름에도 30도를 넘지 않는다고 

 

질녀는 시댁에서 일주일 지내고

꼬모 호숫가에서 여름휴가를 보낼 거란다

 

밀라노와 꼬모 호수를 떠올리면

질녀의 결혼식에 참석하고 그 후에 일주일은 여행할 거라고

결혼 날짜를 듣자마자 9 개월 전에 왕복 비행기표를 사놨으나 

교통사고 때문에

장거리 여행은 안 된다고 환불 받아서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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