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에 여동생 집에서
이태리 친가로 여행 떠난 알도의 사진을 봤다
가까운 지인들 중에 외국인 사위 또는 외국인 며느리를 맞이 한 가정이 여럿 있어서
잘 생긴 혼혈 아기도 익숙한데
그럼에도 내 동생의 손자이니까 더 잘 생겨 보인다
비행기 안에서 잘 먹고 잘 자고 잘 놀아서 어른도 편하게 쉴 수 있었단다
친할머니의 열렬한 환영을 받고
사촌 누나와 풀밭에서 놀고
스위스와 가까운 이태리 북부 그 동네는 한 여름에도 30도를 넘지 않는다고
질녀는 시댁에서 일주일 지내고
꼬모 호숫가에서 여름휴가를 보낼 거란다
밀라노와 꼬모 호수를 떠올리면
질녀의 결혼식에 참석하고 그 후에 일주일은 여행할 거라고
결혼 날짜를 듣자마자 9 개월 전에 왕복 비행기표를 사놨으나
교통사고 때문에
장거리 여행은 안 된다고 환불 받아서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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