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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 일기)

이런 일 저런 일

by 그레이스 ~ 2024. 6. 23.

1. 블로그 방문 숫자 

아침 이른 시간에 블로그 들어와서 방문숫자가 평소보다 월등히 많으면

방문통계에서 많이 읽은 글들이 무엇인지 확인한다 

새로운 독자가 카테고리별로 지난 글들을 읽은 흔적이 남아 있어서

반가운 마음에 나도 예전 글을 다시 읽어 보면서 

옛 생각에 빠지기도 하고, 즐거운 기분도 들어서 새삼 블로그가 고맙다 

4253 이후로 매일 방문숫자가 3000 넘었던 며칠이었고 

 

최근에는 아이들이 다녀 간 이후 17일이 방문숫자가 3347로 제일 많았다 

그날도 당일 포스팅 조회도 많았지만 

역시나 윤호 유라 태어난 기록부터 다시 읽어보고,

다른 카테고리도 새로 읽는 방문자 덕분에 일간 방문수가 3000이 넘었던 거다 

 

2. 냉동고 청소 

냉동고에 성애가 꽉 차서 서랍이 안 열리는 지경이 되어 

전기 코드를 뽑고 하루를 기다려 오늘 오전에 청소했다 

 

다 닦아내고 새로 채워 넣고는, 엄청난 일을 한 듯이 뻗어 있다가 

평소보다 늦게 점심을 먹었다 

남편은 냉면, 나는 냉동피자 덥혀서 한 조각 

 

3. 남편의 이해 못 할 행동 

우리 집에는 남녀가 바뀐 듯이 나는 인터넷으로 물건을 구입하는 일이 거의 없는데

남편은 자기에게 필요한 것은 물론이고 식품까지도 물어보지도 않고 구매해서 

화가 끓어오르게 만든다 

냉장고 안에 계란이 15개 들이 두 판 정확하게는 28알이 있는데 

계란 30개 한 판과 방울토마토를 구매했다고 어제 아침에 새벽배송으로 왔다 

부엌은 아내 소관이니까 필요하냐고 최소한 물어보기라도 해야지 

그 걸 왜 자기가 주문하냐고

짜증이 확 올라왔으나 잔소리를 하면 더 신경질 낼 게 뻔하니까 

울화를 삼킨다는 말을 했다 

자기도 미안한지 " 서른 개 다 던져서 깨 버리고 싶지?" 하면서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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