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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 유라 윤지 유준

스키장에서.2

by 그레이스 ~ 2024. 12. 27.

심란한 중에는 아이들 소식이 제일 좋은 약이다 

스키장 2탄

가족사진도 찍고

유준이는 입주 이모랑 숙소에서 놀고

세 아이와 엄마 아빠는 스키 타러 올라갔다

 

윤지는 이틀 레슨을 받고, 오빠 언니가 탔던 코스에 도전했다 

어른들이 옆으로 쌩쌩 지나가도 

자기 속도를 유지하면서 지정한 곳까지 잘 간다 

 

이틀 연속으로 스키를 타니 피곤해서 

곤돌라를 타고 올라가면서 졸고 있다

 

 

속상한 유준이

유준이가 그림을 그리다가 잠깐 둔 사이에 

그 그림에 윤지가 덧칠을 해 버려서 자기 그림을 망쳐놨다고 속상한 표현을

책상에 엎드려 알리는 중인데

왜 슬프냐고 묻는 아빠와

어제의 스토리를 그림으로 보여준다더니 어떻게 된 거냐고 묻는 엄마

자기 그림을 망쳐 놨다고 화가 난 유준이에게 

어른들은 윤지가 더 예쁘게 만들어 놨다고 구슬리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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