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블로그 페이지에 뜨는 글 365 일째.
예전에도 한번 얘기했듯이
그 이전엔 관심도 없었던 것을
2003년 6 월 유학간 명훈이에게 메일 보내고 받을려고 아들이 떠난지 며칠만에 내컴퓨터를 샀었고,
한달간 학원 다닌 솜씨로 아들 홈페이지의 글과 사진으로 일상생활을 엿보고 위안으로 삼았는데,
그 홈페이지에 들어오는 친구들 글을 따라 여러 블로그에 진출하여,
전혀 모르는 이들의 블로그를 즐겨찾기에 올려놓고 그렇게 날마다 구경만 다니다가
나도 블로그를 갖고싶은 간절한 마음에 어설픈 '영세 블로그'의 길로 들어선지 이제 꼭 일년!!
뭐가 뭔지 모르고 시작했지만
내 마음을 터놓고,
생활을 기록하고,
'마음 통하는 이'들을 사귀고...
또 앞으로 얼마나 많은 새로운 인연을 만들어갈지?
내 생활의 어떤 일들이 기록으로 남을지?
블로그가 내게 준 즐거움은 값비싼 스포츠에 비할바가 아니다.
참 고마운 블로그를 위해 그 예찬론을 에세이로 발표해볼까나?
블로그 친구 여러분!
대견한 나의 일년을 축하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