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레옥잠1 연못 청소 물고기의 배설물과 물때가 쌓여 연못 바닥이 까맣게 되어 고무호스로 바닥을 흡입해서 밖으로 뽑아내는 방식으로 청소를 했다. 바닥의 찌꺼기를 뽑아내면서 위로는 새 물을 넣어 수위를 유지했는데, 절반을 청소하고 잠시 쉬면서 잉어들을 보니, 바닥이 깨끗한 곳으로는 올 생각을 안 하고 바닥이 검은 곳으로만 모여 있다. 환경이 바뀌었다고... 낯선 곳으로 느껴지는 모양이다. 이틀이 지났는데도 먹이를 줘서 유인해야 깨끗한 곳으로 온다. 먹고 나면 다시 어두운 곳으로 가서 놀고. 물고기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바닥청소를 중단해서 절반은 지저분한 그대로다. 어린 잉어들은 수초 속에 숨어서 노는 걸 좋아한다. 쪼르르 몰려서 들어갔다가 줄줄이 따라 나오고... 숨바꼭질을 하듯이 놀다가, 먹이를 주면 냄새를 맡고 밝은 곳.. 2020. 7.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