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한 하루1 빨간버스를 타고... 토요일인데 어디 가시고싶냐는 아들의 물음에 나혼자 돌아다닐테니 신경쓰지말라고 그랬다. 아무래도 엄마랑 같이 놀아줘야할것 같은 책임감이 드나보다. 남편이 가기전에 주문해준 내 관절약을 찾으러 슬론 스퀘어에 나가야하니까 그럼 시내나 다녀보자며 집앞에서 버스를 탔다. 버스 안내판에 7분거리라고 적혀있는데 남편과 택시로 갔을때는 15000 원 정도 였었다. 둘다 지하철 승차권으로 탔으니 공짜!!! 내가 너무 신나하니까 다시 버스를 타고 사우스켄싱턴으로... 알버트홀이랑 주변을 어슬렁거리다가 아이스크림도 먹고,관광객들 틈에서 걸어도 보고... 점심은 첼시에서 먹자며 다시 버스를 타고... 워낙 화창한 날씨에다 휴일이기까지 했으니 모두 밖으로 쏟아져 나온듯 길거리엔 사람으로 넘쳐나고... 슬론스케어도,첼시도, 약간.. 2008. 8. 3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