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은 불신으로 받아들이더라1 믿는다는 말. 이번 방학 동안 벌써 세 사람에게 똑같은 조언을 하게 되었네요. 아들, 딸에게 "엄마는 너를 믿는다"라고 하는 게 도움이 될까요? 그때의 분위기, 감정, 무엇 때문에 그렇게 말했는지에 따라 다 다르겠지만, 초등학생까지는 공부 더 열심히 하라고, 혹은 버릇 나쁘게 행동하지 말라고, 주의를 주고난 후 그렇게 말하면 앞으로 잘해라 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겠지만, 고등학생에게는 여간 어려운 (미묘한 ) 말이 아닌데... 믿는다는 말 함부로 하지 말라고... 자칫 아무런 효과도 없을 뿐 아니라 엄마의 권위만 떨어진다고 했어요. 믿는다는 말은 이중언어예요.(믿지 못하겠다는) 냉정히 자신의 속마음을 들여다보세요. 믿는다는 말을 하는 그 순간 당신은 이미 자식을 믿지 못하고 있어요. 엄마 마음이 불안하니까 - '그래! 믿.. 2008. 7. 3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