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미한 옛사랑의 그림자1 드라마 후유증. 주말 드라마 "반짝반짝 빛나는" 이 끝나고나니, 토요일 일요일이 티비를 켤 일이없어졌다. 어제도 오전 내내 남편이 켜놓은 클레식 음반으로 한나절을 지내고, 오늘도 바하의 바이올린 협주곡으로 두시간을 보냈다. 조용하고 감미로운 음악을 배경으로 우아하고 멋스러운 곳에서 파티를 하는 상상을 하면서... 클레식 매니아인 남편 덕분에 자주 티비를 끄고 음악을 듣지만, 좋아하는 드라마가 생기면 본방송에 재방송까지 보느라, 한사람은 2층에 한사람은 아랫층에... 그렇게 나눠지는데, 어제는 나도 하루종일 티비를 끄고 지냈다.오늘도 마찬가지... 이제 월요일 부터 일요일 까지 내 취향에 맞는 드라마가 하나도 없다. 가장 싫어하는게 최고의 사랑(차승원) 같은... 주인공 남자가 도저히 좋아할 수 없는 타입일 때. 또는 여.. 2011. 8.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