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나이 쯤이면,
남들은 고혈압으로 신경을 쓰는데, 나는 꺼꾸로 저혈압 걱정이다.
평소엔 105에 68 정도여서 지극히 정상이라고 믿고 있는데,
엊그제 부터 저혈압 증세여서 확인을 해보니 95 가 나오네.
신경 많이 쓰고 체력소모가 많은 남편은 멀쩡한데,
늦도록 안자고 기다리는 것 밖에는 달라진게 없는데 내가 왜 생색을 내는지 모르겠다.
민망하고 어이가 없어서...
손발도 저리고,머리도 저리고,기운이 없어요~ 불쌍한 시늉을 하고 남편을 쳐다보니,
포도주를 따서 한잔을 권한다.
좀 나아질꺼라면서...
뉴스를 같이 보다가 이층으로 올라와 술잔을 옆에 놓고...
블로그 순례나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