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에 사기로 씌운 송곳니에 이상이 생겨서 칫과에 갔을 때,그것만이 문제가 아니라
10년전에 금으로 씌운 그 뒷쪽의 어금니도 염증이 생겼다고 모두 치료가 불가능하다고 했었다.
일단 송곳니 하나는 빼고,
응급처치만 하고는 10월 11월을 넘겼고,
결혼식에 보기흉하다고... 또 연이어 연말모임 때문에... 계속 염증치료만으로 버티다가
드디어 오늘 뿌리까지 썩은 어금니를 뽑았다.
2시간동안 솜을 물고있으라며, 외출하지말고 집에서 얼음찜질을 하라고 하셨다.
김치냉장고에 있던 아이스팩 하나를 타올에 싸서 볼에 대고 앉아 있다가...
연달아 3개가 빠졌고,
앞의 2개가 신통찮은 현재의 상황을 어떻게 해결해야 좋을지 앞이 아~~~득하다.
임플란트도 불가능하다면? 틀니를 해야한다는...
이런식으로 망가져가면... 70세 되기전에 몽땅 틀니가 될 판이다.
아~~~~~~~~~ 우울하다~!
-
지난 가을이었던가요? 그때 부터 칫과 다니신다는 이야기 들은것 같은데...
답글
아직 결론이 안났군요 정말 우울하시겠어요.
남편이 치아 상태가 안 좋아서 특히 치주염때문에 늘 고생했고 얼마전엔 인플란트를 했어요.
저도 다음주엔 치과에 가야하는데 어금니 때문에.. 그리고 입안이 뻑뻑해진다고 하나
표현이 잘 안되는데... 입안이 가쁜하지 못한 증상? 이라면 치주염의 초기증상이라고 들은것 같아서
치주염도 의심스럽고...
신체 이곳 저곳에서 나이 들어 가는 증상이 나타 나니 저도 우울해 지더군요. -
-
그레이스2012.01.13 17:30
마취가 풀리고나니 좀 아푸고 욱신거려서 누워있었다.
낮시간에 집에 있으니... 이상하네.
날마다 오후 3시에 시작하는 운동도 2월까지만 무료로 하고 3월 부터는 돈을 받는단다.
호텔에서 해마다 연회비도 많이 받으면서 회원써비스는 점점 줄어드네.
이래저래 돈들 일만 생긴다야.
나는 워낙 책읽는 거 좋아해서 노안은 40대 초에 시작되었어.
몸은 30대인데 눈은 60대라고 했었다.
흰머리카락은 50대 중반에 생겼으니까 그건 혜숙이보다 내가 나은가?
아직 염색을 안하고 지내는 것만으로도 고맙게 생각해야지 뭐~
-
-
인플란트 하시면 됩니다. 너무 걱정 마세요. 남편도 밑에 이가 나란히 다 닳아서 잇몸이 드러날 지경이어서 인플란트 하고, 윗니도 인플란트 하고 네 개를 씌우고..돈은 들었지만 말끔해요.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답글 -
하늘정원2012.01.13 18:29 신고
힘드시겠어요 치과 치료는 장기간에 받아야 하고 체력 소모도 많이 되고요 저도 제 이 생각 하면 아득 해져요 컨디션 잘 조절 하셔서 치료 받으셔야 하는데 걱정이네요
답글 -
-
그레이스2012.01.14 12:30
저는 정말 억울해요.
1년전에 칫과에 가서 아무래도 느낌이 이상하니 씌운것을 뜯어보자고 했거던요.
의사가 엑스레이를 찍어보더니 괜찮다고 했어요.
지난봄에도 또 뜯어보자니까 괜찮다고 하면서 나보고 걱정이 심하다고 핀찬을 줬어요.
그랬는데,
속으로 염증이 생겨서 이지경이 되었으니...
내생각에는 뒷쪽의 금니도 충치균이 옮아가서 한꺼번에 그렇게 된 것 같아요.
화가 나서 견딜수가 없을 만큼 감정조절이 안되더라구요.
그러나 어쩌겠어요?
이미 엎어진 물독인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