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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어금니를 빼고,

by 그레이스 ~ 2012. 1. 13.

 

9월에 사기로 씌운 송곳니에 이상이 생겨서 칫과에 갔을 때,그것만이 문제가 아니라

10년전에 금으로 씌운 그 뒷쪽의 어금니도 염증이 생겼다고 모두 치료가 불가능하다고 했었다.

 

일단 송곳니 하나는 빼고,

응급처치만 하고는 10월 11월을 넘겼고,

 

결혼식에 보기흉하다고... 또 연이어 연말모임 때문에... 계속 염증치료만으로 버티다가

드디어 오늘 뿌리까지 썩은 어금니를 뽑았다.

 

2시간동안 솜을 물고있으라며, 외출하지말고 집에서 얼음찜질을 하라고 하셨다.

김치냉장고에 있던 아이스팩 하나를 타올에 싸서 볼에 대고 앉아 있다가...

연달아 3개가 빠졌고,

앞의 2개가 신통찮은 현재의 상황을 어떻게 해결해야 좋을지 앞이 아~~~득하다.

 

임플란트도 불가능하다면? 틀니를 해야한다는...

이런식으로 망가져가면... 70세 되기전에 몽땅 틀니가 될 판이다.

아~~~~~~~~~ 우울하다~! 

 

 

 

 

  • 여름하늘2012.01.13 15:29 신고

    지난 가을이었던가요? 그때 부터 칫과 다니신다는 이야기 들은것 같은데...
    아직 결론이 안났군요 정말 우울하시겠어요.
    남편이 치아 상태가 안 좋아서 특히 치주염때문에 늘 고생했고 얼마전엔 인플란트를 했어요.
    저도 다음주엔 치과에 가야하는데 어금니 때문에.. 그리고 입안이 뻑뻑해진다고 하나
    표현이 잘 안되는데... 입안이 가쁜하지 못한 증상? 이라면 치주염의 초기증상이라고 들은것 같아서
    치주염도 의심스럽고...
    신체 이곳 저곳에서 나이 들어 가는 증상이 나타 나니 저도 우울해 지더군요.


    답글
    • 그레이스2012.01.13 17:21

      그때부터 일주일에 한번씩 가서 염증치료만 받고 왔어요.
      이빨이 썩어서 잇몸에 염증이 생기는 상황인데, 이빨을 빼면 말할때 표시가 난다고 결혼식 다음에 빼자고 미루었거던요.
      오늘 뿌리주변과 잇몸을 깨끗하게 정리를 했어요.
      상처가 아물고나면 일단 다른칫과에도 상담을 받아볼려고해요.

    • goodsmile2013.01.05 13:41 신고

      잇몸질환은 잇몸사이에 음식찌꺼기가 들어가서 썩으면서 염증이생기는 현상인데 알콜로 소독하기찝찝하니 천일염과 물의 2대8 비율로 녹여서 하루에 5번이상 수시로 가글하시면 2~3일안에 좋아집니다.
      비용도 안들고 아주 좋아요.저도 오랫동안 경험으로 어금니가 흔들리는 상황까지왔다가 의사가 이를 다 뽑으라는 말에 아연실색하고 옛날 사람들은 어떻게 했나하고 궁금해하다가 소금으로 했다는 문헌을보고 한번 해보았는데 하룻만에 좋아지는것 같아 며칠 계속하니 완치되었습니다.

    • 그레이스2013.01.06 08:55

      굳 스마일님~
      친절하게 설명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작년 2월부터 시작해서 12월까지 임플란트 8개와 치료하고 씌우는 거 12개를 다시 하느라
      거의 일년을 칫과에 다녔어요.
      다 끝났으니 이제부터는 잘 관리하는게 중요하겠지요.

  • hyesuk2012.01.13 16:38 신고

    이거 지금 간간이 나오는 새치와 노안문제를 들이대다가는 언니한테 한 대 맞는 상황인거죠?..ㅠㅠ

    답글
    • 그레이스2012.01.13 17:30

      마취가 풀리고나니 좀 아푸고 욱신거려서 누워있었다.
      낮시간에 집에 있으니... 이상하네.
      날마다 오후 3시에 시작하는 운동도 2월까지만 무료로 하고 3월 부터는 돈을 받는단다.
      호텔에서 해마다 연회비도 많이 받으면서 회원써비스는 점점 줄어드네.
      이래저래 돈들 일만 생긴다야.

      나는 워낙 책읽는 거 좋아해서 노안은 40대 초에 시작되었어.
      몸은 30대인데 눈은 60대라고 했었다.
      흰머리카락은 50대 중반에 생겼으니까 그건 혜숙이보다 내가 나은가?
      아직 염색을 안하고 지내는 것만으로도 고맙게 생각해야지 뭐~

  • 키미2012.01.13 16:56 신고

    인플란트 하시면 됩니다. 너무 걱정 마세요. 남편도 밑에 이가 나란히 다 닳아서 잇몸이 드러날 지경이어서 인플란트 하고, 윗니도 인플란트 하고 네 개를 씌우고..돈은 들었지만 말끔해요.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답글
    • 그레이스2012.01.13 17:33

      지금 다니는 칫과에서는 인플란트를 권하지않더라구요.
      그래서 다음주 쯤 다른 칫과에 가서 상담을 해보려고 합니다.
      전체적으로 10개 정도 대대적인 보수공사를 해야 하는데,
      돈도 많이 들겠지만 또 시간은 얼마나 오래 걸릴지...
      생각만 해도 속이 답답하네요.

    • 키미2012.01.13 21:03 신고

      잇몸이 안 좋으시면 인플란트가 어렵지만 그렇지 않으면 괜찮은데.
      10개 정도면 세 개 정도 인플란트 하셔서 연결하시면 되네요.
      요즘은 인플란트 150만 정도 잡고, 나머지는 씌우는 걸로..
      현금으로 하니 조금 디스카운트 해 주구요. 이왕 마음 먹고 눈 딱 감고, 열심히 치료하세요.
      지금 미루면 더 귀찮게 되니까..
      눈에 제일 잘 띄는 부분부터 시작하시면 되지요. 힘 내세요~^^

  • 하늘정원2012.01.13 18:29 신고

    힘드시겠어요 치과 치료는 장기간에 받아야 하고 체력 소모도 많이 되고요 저도 제 이 생각 하면 아득 해져요 컨디션 잘 조절 하셔서 치료 받으셔야 하는데 걱정이네요

    답글
    • 그레이스2012.01.13 21:04

      하늘정원님~
      그러게요~ 어찌나 오래 걸리는지... 내몸의 가장 취약한 부분이 이빨이예요.
      아래 위 제대로 성한 게 없을 정도로 심각한 수준이어서 남에게 말하기가 부끄러워요.
      몇개월이 걸릴지...
      도를 닦는셈치고 칫과에 다녀야겠지요?

  • 달진맘2012.01.13 18:49 신고

    일플란트가 될듯한데...
    시간이 걸리고 고생을 하시어 그렇지....
    틀니 말도 안되요...

    답글
    • 그레이스2012.01.13 21:06

      몇군데 상담해보고 인플란트 된다고 하는 곳에 다닐께요.
      몸아픈 것 보다는 나으니까 긍정적으로 생각할려구요.

    • 달진맘2012.01.13 22:36 신고

      그러세요,,
      저도 되는곳으로 알아내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고생하시겠지만 하루라도 빨리 치과 진료를 받으셔야 할듯,,,
      저도 미루고 미루다 일이 커진듯 싶어요...

    • 그레이스2012.01.14 12:30

      저는 정말 억울해요.
      1년전에 칫과에 가서 아무래도 느낌이 이상하니 씌운것을 뜯어보자고 했거던요.
      의사가 엑스레이를 찍어보더니 괜찮다고 했어요.
      지난봄에도 또 뜯어보자니까 괜찮다고 하면서 나보고 걱정이 심하다고 핀찬을 줬어요.
      그랬는데,
      속으로 염증이 생겨서 이지경이 되었으니...
      내생각에는 뒷쪽의 금니도 충치균이 옮아가서 한꺼번에 그렇게 된 것 같아요.
      화가 나서 견딜수가 없을 만큼 감정조절이 안되더라구요.
      그러나 어쩌겠어요?
      이미 엎어진 물독인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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