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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에서

휴일에 있은 일.

by 그레이스 ~ 2008. 9. 28.

 

 

모처럼 시간을 내어서 낚시를 떠난 남편은 내일 돌아올테고,

티비 앞에 앉아서 시간보내는 것보다는 운동이나 하자고 평소보다 일찍 내려갔더니...

호텔 본관앞에서 밀려서 움직이지않는다.(기다리면서 차안에서 찰칵)

택시는 옆에서 끼어들기 폼으로 기다리고...(양보했더니 반대차선으로 돌아 나가버린다.)

영화제를 알리는 휘장이 길 양쪽으로 걸려있다.

 

 

              겨우 조금 움직여서 신관을 바라보며 또 정지.

 

 

 

              신관앞에서 또 정지.

 

 

 1분도 안걸릴 두 건물 사이의 거리를 12분 걸려서 안으로 들어왔다.

좌회전 신호 받아서 나가는 길인데다가 호텔에서 나오는 차들이 자꾸 중간에 들어오니까 그렇게 늦어진 것.

몇년만에 처음겪는 일이네~

결혼식이 끝나고 한꺼번에 나오는 차를 만나면 이런일도 생기는구나!!

 

 

 

 

 스포츠 교육문화 포럼에 참석했던 사람들의 숙소도 여기인지 오늘도 휘장을 붙인 버스들이 줄줄이 대기중이다.

(길막히는데 한몫 더 거들어주시고...)

 

 

 

 

 입구 양쪽에 있는 꽃들이 국화인줄은 오늘에야 알았다.

계절에,행사에 따라 꽃들을 바꾸는데도 차를 타고 휙 지나치니까 색갈만 눈에 들어올뿐 관심도 없었던게지.

 

 

 

              차도 옆에 호텔로 걸어들어가는 인도가 따로 있지만 그것도 무심히 보고 지나쳤었고...

              길막혀서 차안에서 오래 기다렸지만 지루하지않은 관찰의 시간이었네.

 

 

  • boss2008.09.29 00:24 신고

    벡스코에서 행사할때 바이어들이 대부분 해운대쪽 호텔을 이용 많이합니다...
    벡스코앞에 호텔도 일부 오픈한걸로 알고있는데...
    주최측에서 해운대쪽 호텔을 안내해주는 경우가 많더군요.

    답글
    • 그레이스2008.09.29 09:12

      관광지에서 살다보니까 달맞이 언덕에서도 차막히는 경우를 종종 당하기도 하는데
      그것도 이제는 요령이 생겨서
      한두시간만 잘 피하면 편하게 나닌답니다.
      호텔앞에서는 처음 겪는 일이었어요.
      영화제 기간에는
      낮시간이 오히려 조용할꺼에요.
      저녁시간에는 행사도 많고,배우들 보겠다고 호텔앞에 많은 사람들이 몰려오니까.

  • June2008.10.01 00:14 신고

    국화꽃도 아름답고 , 경치도 아름답고......

    아하!! 이제보니 그레이스님이 젊고 이쁘신게
    이렇게 아름다운 곳에서 멋진 바다를 보시면서
    맑은 공기를 마시기 때문이네요.

    답글
    • 그레이스2008.10.01 00:44

      제이님^^
      제가 즐겁게 사는 이유가 해운대의 좋은 환경 때문인거 맞아요~
      바닷가 공기는 폐를 좋게한다고 그러더군요^^

  • 디오2008.10.10 00:40 신고

    영화제하는 시기군요..
    오랜만에 들렀더니 볼거리가 아주 많습니다.
    건강하시죠?

    답글
    • 그레이스2008.10.10 10:28

      전에는 운동하면서,목욕하면서,라운지에서...배우들을 만나면 반갑기도 했는데,
      이제는 시들해서 본척만척 되더라구.
      조용한 시간에 남자배우와 둘이서만 운동을 한적도 있었는데,(감우성)
      서로 목례만 했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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