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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에서

해운대 해수욕장.(비치 파라솔)

by 그레이스 ~ 2008. 8. 2.

열두시 넘어  호텔에 갈려고 나와서 보니 하늘이 어찌나 맑은지!!

빌라안 주차장앞에서.

 

 

당겨서 한장 더.

 

 

 

 

 

 달맞이 언덕을 내려가다가

 

 

운동복으로 바꿔 입고

스트레칭을 하기전에 사진부터 먼저...

 

 

 

 

 

 

 

 

 

 

요트와 모터보트도 쌩쌩~~~

 

 

 

 

햇볕 따갑고,몸에 모래 붙는게 성가스러워서 한번도 바닷가로 내려가진 않았는데,

손주가 태어나서 아기가 원하면 기꺼이 모래투성이가 되어줄 용의가 있어요.

 

 

 

휘트니스 강사가 하는말;

 

<호텔 직원들은 오전근무(6시~오후 2시) 오후근무(오후 2시~ 밤 10시)로 하루에 2교대로 근무를 함>

오늘 아침 5시 출근하면서 해수욕장을 보고는 깜짝 놀랐다고...

산더미처럼 쌓인 쓰레기에 그 넓은 모래밭이 안보일 정도였다나?

 

날마다 저녁 7시엔 파라솔을 철수하고 넓은 모래밭에서 피서객들이 밤바다를 즐기는데,

낮과 밤사이 쏟아놓은 쓰레기를 새벽 3~4시에 쓰레기차들이 줄을 지어서 실어내는데,

어제밤엔 전야제 행사로 사람들이 새벽까지 즐기더니 그 쓰레기가 너무 많아서 5시가 넘도록 다치우질 못한 모양이라고...

 

제발 한곳에 쌓아두면 쉬울텐데

모래속에 묻어놓고 가는 사람들때매 쇠갈퀴로 모래속을 긁어내야한다니 청소하는 아저씨들 고생이 이만저만...

 

 

오늘은 뭘~~~~~~~~~~~~~ 입었을까요?

 

 

녹색 신발에 녹색 가방까지 셋뚜~

 

 

  • hyesuk2008.08.02 20:48 신고

    그냥 쓰레기를 버리는 사람들은 그나마 양반이군요..
    왜 모래속에 묻고 난린지..ㅠㅠ

    해운대에 가득메운 인파를 보니..
    저는 더 더운것 같아요..

    광안리에 사시는 친정 부모님께..
    해운대에 다녀오시라 했더니..
    깔려 죽을일 있냐며 사양하시더라고요..ㅎㅎ

    답글
    • 그레이스2008.08.03 00:03

      오늘 사람들 굉장했어요.
      파도속에서 한꺼번에 지르는 비명소리와,웃음소리,떠드는 소리...
      맑은 날씨에 찬 바람...
      시원한 공기...
      여름의 대합창이었어요.

  • 김정아2008.08.03 08:53 신고

    해변가에 모여 있는 사람들의 규모가 정말 대단하네요.
    저렇게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으면 피서가 아니라 사람구경 하러 가는 것 같아요.
    쓰레기가 아직도 그렇게 많은가 보군요.

    답글
    • 그레이스2008.08.03 10:14

      묘한 마력이랄까?
      운동회날,축제날,
      사람이 많으면 많을수록 더 흥분되는 그런 현상이랄까?
      더욱 유혹을 받는 빨려 들어가는 느낌?
      4층에서 내려다보고있는데
      같이 어울려서 즐거운 비명을 질러보고싶은 기분이 들더라구요.
      물이 차거우니까 파도에 휩쓸려 놀다가 추우면 파라솔 아래로 들어가고...
      끊임없이 먹고,떠들고...
      해수욕장뿐아니라 주변 길거리도
      수영복차림으로 다닐수있는 거리라고 팻말을 붙여놔서
      비키니차림으로 먹을 것 사러나온 아가씨들로 시선이 쏠리기도 하고요.
      구경은 구경이네요.
      쓰레기 처리와 태풍으로 쓸려나간 모래 보충과 보수.
      임시직원들의 주변정리 유지.
      구청에서는 상인들에게서 받는 돈으로 비용을 충당한다네요.
      쓰레기는 영화제할때도 마찬가지였어요.
      어느 새벽에 내가 직접 봤는걸요.

  • Helen of Troy2008.08.03 14:53 신고

    사람이 뜸한데서 살아서인지
    저런 광경만 보면
    그냥 답답해집니다.

    서로 서로 조금씩 자기가 버린
    쓰레기를 잘 처리하면
    저렇게 시원한 바다와 모래사장이
    오래 잘 보존되면
    다 좋을텐데.....

    바다 사진은
    언제라도 보기가 좋아요.

    부지런하신가봐요.
    자주 운동을 하시는 것 보면...

    답글
    • 그레이스2008.08.03 19:27

      워낙 사람이 많다보니 쓰레기의 양도 엄청날수밖에...
      어제는 100만명이었다네요.
      낮에 놀던 사람들이 돌아가고나면,
      밤에만 나타나는 포장마차들.
      밤바다를 거닐고픈 사람들,
      낮과는 다른 풍경이 벌어지지요.

      어쩌다가 늦은 시간에,
      밤바다를,
      해변산책을 나갈때도 있어요.

      부지런해서가 아니라,
      그냥 생활의 일부분이예요.
      운동이 하기싫으면 반신욕,사우나만 하고요.
      일년회비를 한꺼번에 내기때문에 안가면 내가 손해를 보는거죠.

  • 까만콩2008.08.05 06:13 신고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그레이스님 ,, 오늘의 복장 ,,, 저렇게 찍어 놓으시는거 정말 제미있어요.
    제 상상으로 그레이스님을 저기에 넣었다 뺏다 하는거 아세요 ?,,,,,^0^

    우와 ~~~~~~~대박이네요.
    저기서는 아이들 잃어 버릴까봐 한시도 맘을 놓을 수가 없을 것 같아요.

    요트 타고 싶어요~~~~~
    귀국하면 요트부 후배들이 한강에서 배 태워 준다고 하는데
    세일을 당길 힘이 남아 있을지 모르겠어요.
    강보다는 바다에서 타는 요트가 더 스릴 있어 좋은데 ,,,
    전 모터가 달린 것보다는 순전히 세일로만 달리는 걸 더 좋아해요~~~~~~~~~~~~~~

    답글
    • 그레이스2008.08.05 07:02

      한동안 저 브랜드(독일)의 옷을 즐겨 입었어요.
      그래서 레저용 옷은 거의 저 브랜드네요.
      색상도 화사하고...

      큰요트 세일 당기다가 나동그라진 경험이 있는데 ㅎㅎㅎ
      예전에 즐겨 탔었던 우리집 레저용 보트가
      용량이 아주 큰 모트를 달아서 제트스키처럼 쌩쌩 달렸는데 그것도 아주 신나더라구.(취미생활편에 보트)
      바람이 좋을때는 돛으로 가고,
      바람이 없거나 역방향으로 불면 모터로 가고.
      울산에서 가까운 동해안과 해운대옆 송정해수욕장에서도 많이 탔어요.
      참~
      저 위에 보이는 요트는 빌리는데 백만원이라고 하네.
      지난주에 "우리결혼했어요"촬영하느라 해운대에서 요트 빌려서 찍었는데 그랬대요.

  • boss2008.08.05 17:13 신고

    Helen님 줄타고...^^;;

    요즘 해운대는 저렇게 파라솔로 도배를 하는군요...^^;
    집이 부산이지만 여름에 해운대 간건 어릴때 기억밖에...ㅋ

    쓰레기는 각자 알아서 챙기면 좋을텐데...쩝...

    가끔가다 부산 바다를 보고 싶은 충동을 느낍니다...ㅋ
    덕분에 해운대 정경 잘 봤습니다...^^

    답글
    • 그레이스2008.08.05 23:37

      반가워요^^
      얼른 방문해봤어요.
      일본 계시고 예쁜 아들도 있고,특별히~~~ 남자분이시고~
      일본은 내게 많이 친숙해요.
      친정아버지께서 일본에서 공부하셨고,
      여동생네 일본에서 박사학위했었고,
      조카아이 일본에서 지금 대학 다니고.
      꽤 친숙한거 맞죠?

    • boss2008.08.06 00:17 신고

      방문 감사합니다.^^

      조카분은 동경일려나?
      아주 많이 친숙하시네요...^^

      가족분 모두가 국제파이시네요...
      편안한밤 되세요...

      가끔 놀러 오겠습니다.^^

  • 디오2008.08.07 02:34 신고

    와아!!!
    대단하네요..해운대.
    저 파라솔자리가 엄청나게 비싸다고 하던데...

    첸나이의 그 유명한 마리나비치를 빌려 주고 싶네요..

    답글
    • 그레이스2008.08.07 09:20

      아마도 사람들은 저 북적거리는 분위기를 즐기는 듯?
      밤에는
      4층에서 듣고 있으면,
      날마다 야외특설무대 밤공연 소리에 나이트클럽에 들어간 듯 착각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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