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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들

나쁜 일,좋은 일.

by 그레이스 ~ 2009. 3. 28.

 

 

 

지난 일주일.

 

교토에서 정원구경하느라 많이 걸었던  휴유증에 이번 여행까지 겹쳐서

 

(일주일이 되었건만)고관절 아픈게 아직도 안풀린 상태.

 

매일 반신욕도 하고,약도 챙겨서 먹는데도 영~~~ (더 나빠지는건가?)

 

월요일 동해안으로 놀러가는 약속에 내가 운전수로 결정되었는데...

 

지금와서 못한다 할 수도 없고,고민이다.

 

재작년에 치료하고 씌운 잇빨이 탈이 나 버렸다.

 

잇사이에 낀 음식물 때문에 무리하게 치실로 쑤시다가 잇몸과 닿는 부분이 조금 깨어져버린 것.

 

두대가 같이 연결된 상태이니... 백만원은 날아간 셈!!

 

돈도 돈이지만 치료하고 다시 씌우고...

 

먼곳까지 다닐 생각을 하니 앞이 깜깜!!(칫과 다니는거 너~무 싫어)

 

 

좋은 일.

 

머~ 좋은일이라고 할 것 까지야~

 

가까운 곳에 백화점이 생긴다고 그전부터 요란했었는데,일본을 다녀오니까 VIP초대장이 와 있더라구.

 

오픈한지 벌써 한달이 다 되어가는데 이제서야 가서 6개월 무료 주차증과 작은 기념품을 받아 옴.

 

집에서 가깝고 편리한 새 백화점을 이용할 것인가?

 

40분씩 왕복 두시간에 3200원 통행료를 내고 가야하는 기존에 다니던 곳을 계속 갈 것인가?

 

고민되네!!

 

워낙 한곳만 집중하는 성격이어서

 

은행도 한곳만,카드도 하나만,백화점도 한곳만...그러고 살았는데...

 

 

백화점 고객유치는 매니저 손에 달린 듯?

 

회원카드 신청한적도 없어서 왠일인가 했었는데 기존에 이용하던 백화점 매장의 매니저가

 

직장을 옮기면서 자기가 관리하는 VIP고객 명단(개인적인 재산이라네)을 가지고 가서

 

초대장을 보낸 거 더라구.

 

 

2년전 유럽여행중에 만났던 사진찍는게 취미라던 은수씨를 호텔 엘리베이트안에서 만났다.

 

연락처를 안받아서 가끔씩 궁금했는데... 우연히도 그렇게 딱 마추치다니!!

 

 

 

 

엉뚱한 일.

 

세훈이가 전화로; 어머니~ 둘째아들에게도 신경 쫌 쓰셔요~ 그런다.

 

나; 왜? 무슨 일 있어?

 

세훈;중매 쫌 알아보세요. 선보게요.

 

나; 싫다 야! 나는 자신없어서 이제 안할란다.니가 알아서 찾아봐라.

 

 

소개팅도 잘하고 데이트도 많이 하더구만,사귀던게 깨어지고나면 꼭 저러더라.

 

선보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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