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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여행

홍콩

by 그레이스 ~ 2009. 4. 6.

 

 

 천천히 걸으면서 곳곳을 둘러보는게 여행의 참 재미일텐데,

아쉽게도 고관절이 신통찮아서 많이 걷지도 못하고...

 

시간도 넉넉한데 시티투어를 이용할까 하다가  여러번 왔었던 곳이니까 그냥 시내버스를 타고,

한쪽 끝까지 갔다가 다른 버스를 타고  반대편 끝까지 가는 방식으로 시내를 가로질러 다녔다.

중심가에는 어찌나 사람이 많은지...

 

 

 

 

중간에 내려서 구경하다가 다시 타고...

 

 

 

 

산 정상까지 케이블카 타고 올라가는건 의무적으로 해야하는 필수 코스마냥 갈때마다 반복하는...

하긴 남편과 같이 간 적은 없으니까~

 

 

 

 

 

 

 

 

이쪽으로 보세요~ 하는데,

얼굴은 찍지말라니깐! 그러고 창밖으로 고개를 돌리는 순간.

 

 

 

 

 

 

 

 

 

 

환율때문에 너무 비싸져서 쇼핑할 기분도 아니었지만

남편과 아들 앞에서 이미지 관리를 위해서도... 아무것도 안샀다!!

(아무리 내숭떨어도 이미 내 본색을 다~ 알고있겠지?)

 

 

참!

뭘 먹을까 의논을 하는중에 이것저것 싫어하는 품목을 말하다가

나; 내가 은근히 까다롭구나? 그랬더니,

명훈이; 아니, 은근히라니요?

어머닌 대놓고 까다롭고 예민하시거던요!

본인이 어떤지 그렇게 모르세요? 아주 작정을 하고 비판을 한다.

 

나~ 그거 안좋아한다.난 그런거 싫더라. 모양,형식,분위기 ... 별별꺼 다 따진다나?

설마? 내가 그렇게 까다로운 사람은 아닌데?????

 

청소년때도 안하던 반항을 이제야 할려고 그러나?

이때껏 엄마가 듣기에 거북한 말은 표현을 돌려가면서 조심하더니...

아주 때 만났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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