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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들

신촌에서.42

by 그레이스 ~ 2009. 7. 21.

 

명훈이는 아침 9시에 사무실로 나가야한다며,

 

아예 싱가포르 출장가는 가방을 챙겨서 일찍 나갔다.

 

마침 화요일이 재활용품 수거하는 날이어서

 

아들이 나가고난후 대충 정리하고 쌓아놓은 박스를 10시 쯤 들고 나갔더니,

 

오후 3시 이후에 내다놔야한다고 그러길래 도로 들고 올라갔다.(곧바로 신촌행~ 준비를 했는데 )

 

다시 빨래도 한번 더 하고...

 

점심으로 라면을 삶아먹고...

 

물끓이는 주전자도,전기포트도 없어서 라면 끓인 냄비씻어서 물을 끓여  

 

봉지커피를 타 마시고...  불쌍하다~

 

(냄비,그릇... 부엌용품을 제법 샀더만,커피를 잘 안마시니까 포트는 생각이 안 났던 모양이지)

 

 

 

신촌와서 또 청소하고 빨래할 생각을 하니 참...

 

옷을 갈아입고 쇼파에 누워버렸다.

 

 

 

지난번에 사다둔 냉동고에 있는 아이크림을 꺼내먹고,

 

심기일전하여 청소 시작.

 

 빨래통의 양말을 세어보니 9켤레, 빤쓰도 9개(그럼... 일주일 넘게 세탁을 안했다는 계산 )

 

타올들은 삶는 중.

 

 

시원한 바람이 불어줘서, 덥지않아서 참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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