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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들

모기장.

by 그레이스 ~ 2009. 7. 27.

 

팔다리에 모기자국이 끊어질 날이 없더니,

얼굴에까지 두곳이나 생겼다.

남사스러워서 원!!

완전히 시골 아낙네가 되어버렸다.

아무리 조심을 해도 바로 옆에 이렇게 풀이 많아서...

 

 

 

 

 

모기향이 그렇게나 몸에 해롭다는 방송을 보고나니 더욱 냄새가 거슬리고...

드디어,

비상수단으로 모기장을 쳤다.

 

 

 

 폼이 영~

모기장을 화려한 쉬폰으로 장식한......궁중 침실로  상상해야지~^^

 

 

  • hyesuk2009.07.28 07:26 신고

    아무리 인테리어를 잘해놔도 저 모기장 하나면 무릎을 꿇지요..ㅋㅋㅋ

    답글
    • 그레이스2009.07.28 10:24

      시골 할머니집인양~ 생각해야지뭐~^^
      진짜! 폼 안나네요.
      근데... 모기때매 죽겠어.

  • fish2009.07.29 12:55 신고

    하얀색 공주님 모기장도 있어요. 그게 더 잘 어울릴거 같은데요?

    싱가폴은 모기도 많고 바퀴벌레도 엄지 발가락보다 큰데다가 날라다니기까지 하는데 모기장 설치가 안되있어요.
    15층이라 모기는 별로 없고 바퀴벌레는 날라서 들어올 염려는 없는데 도마뱀이 문제라지요. 여기 사람들은 도마뱀을 무서워 하지도 않고 당연히 같이 산다고 생각하더라구요.

    결국 재래시장에 가서 모기장 사다가 설치 했답니다. 그 이후 도마뱀 두마리 내보냈는데 아직도 남아 있는듯 해요.

    답글
    • 그레이스2009.07.29 18:25

      흰색도 있어요? 몰랐네.
      명훈이 영국 가기전 일년간 싱가포르에 살 때 두번 갔었는데,
      모기에 대한 기억은 없고... 엄청난 습기때문에 방에,거실에, 현관에, 에어컨을 3대나 켰었고
      빨래는 무조건 건조기에 말려야 했던게 제일 기억에 남아요.

      여기는,
      며칠간 환상적인 날씨예요.
      흐리면서도 햇살이 쨍 하고... 그런데도 기온은 26도.
      지내기에는 참 좋은데 피서객들을 상대로 장사하는 사람들은 손해가 많을 듯 하네요.

  • June2009.08.01 22:54 신고

    참 오랫만에 보는 모기장입니다.
    밤에 잠자는데 누가 보는이도 없는데...
    모기에게 안물리는게 최고이죠.

    이곳에서는 "금잔(전?)화"를 집주위에 심는사람들이 많습니다.
    금전화의 향기가 조금 비릿내가 나는듯한데...
    집안에 벌레를 막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답글
    • 그레이스2009.08.01 23:25

      노란색 금잔화 말인가요?
      저도 한번 심어볼까요?

      오전에
      노란장미가 여러송이 피었길래 들여다보느라 앉았더니 개미가 잔뜩 꼬였어요.
      진딧물을 먹으려 모여든 모양이예요.
      꽃밭에 벌레들 투성이네요.

  • 씨클라멘2009.08.06 04:59 신고

    ㅎㅎ 오랜만에 모기장을 보니 아주 정겨워 보이는데요~

    요 바로 전 포스팅 덧글 달려다 패스하고 건너왔는데
    언니가 어리숙해 보인다뇨?
    오히려 아주 깔끔, 정확해 보이시는데요~~^^

    답글
    • 그레이스2009.08.06 11:45

      나는 아직 구경을 못했는데,하얀색 원터치 모기장이 이뿌다고 다들 그러네.
      손님용으로 하나 사놔야겠어요.

      꼬리 아홉달린 여우의 표정으로~ ㅎㅎㅎ
      어리숙하고 불쌍한 표정~

      여보~ 나... 체한거 같애~ 훼스탈 먹을까요? 활명수 먹을까요? 그러면,
      얼마나 힘드냐?
      증세가 어떠냐?
      그러고는 척! 처방을 내리는... 훼스탈 한알에 활명수랑 먹어.
      나는 시키는데로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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