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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품

아우들이 궁금해 하는 것들.

by 그레이스 ~ 2011. 9. 24.

내일 서울가는 거 궁금해하는 분들을 위해서 순전히 수다 떠는 기분으로 올리는 사진이에요.

청바지나 다른 간편한 복장으로 가면 쇼핑 다니기는 편하겠지만

시어머니 차림새가 경박해보일까봐 내키지않아서... 쓰리피스로 결정했어요.

 

 

 

                        

레오날드 겨울용 긴 머플러로 코디를 했고,

 

반지나 목걸이 없이 팔찌 하나만 할꺼예요.

 

 

 

 

 

                  핸드백은 전체 분위기에 맞게 짧은 손잡이의 샤넬백.

 

 

 

           이제 궁금증이 풀렸나요?

 

 

           며느리에게 줄 선물은,

 

 

 

3년전에 사둔 샤넬 클라식백 - 신부들이 제일 좋아한다는 사이즈입니다.

내가 나도 모르게 샤테크를 했더라구요.

그때는 320인가? 350으로 샀는데 지금은 550 합디다.

200은 벌었네요.

 

 

 

상견례후  루비통 멀티 신형을 사줬는데

집에 오니까 똑같은 4각 스카프가 있어서 갖다줄려고 포장해놨고...

봄에 선물 받아서 포장된채로 박스에 들어있는 가을용 롱 머플러 하나 추가하고... 이상입니다~~~

 

 

한국에서 흔하지않은 샤넬백 소개할께요.

만약에 청바지를 입었더라면

 

                                  귀여운 분홍백이나

 

 

 

 

              화려한 느낌이 나는 (무늬가 있고,체인이 흰색인) 푸른색의 샤넬백이 어울렸겠지요?

            (사이즈는 맨위의 백이나 같은데 미숙한 촬영탓에 크기도 색갈도 좀 다르게 보이네.)

 

 

 

 

오늘 포스팅은 참~~~ 이런걸 올려도 되나?

 

 

  • hyesuk2011.09.24 21:02 신고

    저 분홍백은 청바지 위에 들면 너무 귀엽겠어요~~~
    사이즈도 딱이고..
    진짜 잘 못보던 디자인이네요..

    개인적으로 팔찌를 진주나 백금색으로 하시면 샤넬백과 더 어울리실듯 해요..

    답글
    • 그레이스2011.09.25 16:27

      분홍백 - 외국에서 샀는데, 저 디자인이 국내에는 검정색만 수입되었나봐
      매장에서 분홍색은 안들어왔다고 하더라구.

      긴 머플러의 한면은 검정바탕에 분홍색 모란꽃이고,다른면은 황금색 바탕에 매화무늬여서
      오늘 외출해서 보니까,
      전체적으로 황금색이 팔찌,분홍옷,검정색 백과 구두... 머플러와 잘 어울리더라.

  • 장모양2011.09.24 23:56 신고

    옷 너무 멋지세요. 즐겁게 쇼핑하세요~^^

    답글
    • 그레이스2011.09.25 16:29

      지금껏 계속 돌아다니다가... 4시에 나를 집에 태워다주고 젊은이들은 나갔어요.
      나는 쉬다가 저녁에 다시 만날예정~

  • coco2011.09.25 00:40 신고

    핑크색 쓰리피스와 화려한 스카프,,,
    환상의 매치입니다.
    잘 어울리실거 같아요!
    팔찌는 까르띠에ᆢ인.가.요?
    존재감있는 녀석이네요ᆢ
    포인트로 괜찮을 거 같아요.
    그레이스님, 정말 멋쟁이세요~~~^^
    다년간의 내공이 느껴집니다!
    샤텍도 너무 잘하셨구요.
    이렇게 짧은 시간 안에 이렇게 많이 인상될 줄
    누가 알았겠어요?ㅠㅠ
    마지막 빈티지스타일 샤넬백 예뻐요.
    제 취향이에요!^^*
    며느님 선물 받고 너무 좋아하겠어요.
    좋겠다, 멋쟁이 어머님 만나게 돼서ᆢ
    완전 부러움!
    딸 가진 엄마 입장이 아니라 며느리 입장이 되어
    쓴 글입니다~~~~~^^*

    답글
    • 그레이스2011.09.25 16:41

      매끄러우면서 두꺼운 저 질감을 몽탁이라 그러나?
      절묘하게도 머플러의 색상이 옷 ,팔찌, 백과 잘 어울러서 멋있다는 소리를 들었어요.

      부산에서 오면서, 아르마니 겨울용 트위드 자켓을 가져왔는데... 입혀보니 어찌나 잘 어울리든지~!!
      아르마니 매장에 가져가서 며느리의 몸에 맞게 예쁘게 고쳐달라고 맡겼어요.

      나는 피곤해서 집에서 좀 쉬겠다고 했고,(옷 벗어놓고 속치마만 입고 블로그 글쓰는 나는 뭐냐고?)
      나중에 만나기로 했어요.

  • coco2011.09.25 23:06 신고

    다이아셋은 어디서 하셨어요?
    이것도 백화점에서 하는 게 좋은가요?
    청담동이나 압구정동 샵에서 하는 건 어떤가요?
    요즘 금값이 많이 올라서...ㅠㅠ

    답글
    • 그레이스2011.09.26 06:44

      코코님 말대로 전문샵에서 했어요.(가격도 비교해보고...)
      다이아는 반지 1카렛 천만원 약간 넘었고,목걸이는 5부,귀걸이는 다이아 아닌걸로.
      금팔찌는... 옛 풍습에 며느리 맞이할때 시어머니가 쌍가락지 해주잖아요?
      그런데 금반지는 요즘엔 끼지도 않을꺼고... 그래서 10돈 순금팔찌를 했어요.(그나마 금값이 조금 내려서 275만원)
      평소에 사용하다가... 훗날 너도 며느리 맞이할때 물려줘라~ 하면서.
      진주목걸이는 ... 나한테 좀 비싼 목걸이가 있어서 그걸로 셋팅을 다시했어요.(비용은 15만원)
      불가리 커플 반지는 ... 백화점에서 여자용은 540 만원 남자용은 200만원 정도.
      여자용은 다이아가 3개 박혀있고 남자용은 민짜.

      아침에 빨래 해놓고, 오늘 부산 갈꺼예요~

  • 호박꽃의 미소2011.10.07 08:01 신고

    선물이란 받는 사람도 즐겁고
    나누고 베푸는 분도 마음이 푸근해지고 행복함을 느낀다는것을
    아드님 결혼식을 앞두고
    마음...많이... 설레이는 그레이스님의 모습이
    확연히 들어 나는듯 하군요.

    분홍색 니트 원피스도 참 화사하고
    카자흐스탄 팔찌도 개성있어 뵈어 좋구요.
    보석방에 드나 드는 재미도 쏠쏠~ 하시지요?

    그런 이면에는 딸 어머니 못지않게
    아드님 떼어 보내는듯한 섭섭함도 있나 봅니다.

    정이 많은 아드님이라
    양쪽의 마음을 잘 챙기며 잘 하리라 생각이 들기에
    맞이하는 신부를 배려하는 것이리라 생각때문일듯 해요.
    든든한 아드님 때문에 요즘 많이 행복하시지요?

    답글
    • 그레이스2011.10.07 08:12

      아~ 미소님~^^
      잘 계시죠?
      지금 서울이예요.
      아들이 일어나기를 기다리고 있는데... (글을 쓰는 순간 일어났네요)
      어제도 부산에서 출발하기전에 예비며느리에게 주고싶은 옷을 챙기느라 보따리를 풀었다,쌌다 했어요.
      런던 헤롯 백화점에서 산 예쁜 쉐터를 포장해뒀었거던요.
      당분간은 계속..... 주고싶은 물건 찾느라 집안을 뒤집을 것 같네요.

      어제밤에는 예비며느리와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아들의 옛사진도 보여주면서... 폭소가 터지기도 하고...
      새로 집 꾸밀 내용도 들어보고,

  • 베로니카2011.12.16 00:10 신고

    아유
    그 아르마니 자켓도 보여주세요
    아유 며느리사랑하는마음 부(러브)럽습니다
    저도 배우게되네요
    울딸은 대학일학년인데 은제 시집가나..
    사진들보면서 배워봅니다

    답글
    • 그레이스2011.12.16 09:58

      아르마니 자켓 사진을 볼려면 명품수선이라는 글에 있어요.
      새것처럼 만들어놨더라구요.
      색상 때문에 신제품 투피스 입었을때와는 다른 화사함이랄까(?) 더 이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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