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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정원

꽃밭 대청소.

by 그레이스 ~ 2013. 5. 17.

 

 

전체적으로 너무나 더러워져서 화분을 대이동 시키고 바닥청소를 시작했다.

 

흙이 뭉친 건 호미로 긁어내고 큰솔로 박박 닦아가면서 호스의 물로 씻어내는 걸 동시에 하는 작업이다.

 

화분을 옮기는 작업으로 이미 기운은 빠졌는데,엎드려서 바닥의 때를 닦으려니, 중간도 못했는데,

 

허리며,팔이며, 통증이 심해서 중간에 20분 쯤 누워서 쉬다가  아침밥을 먹고 다시 작업...마무리를 했다.

 

 

 

넝쿨화분을 들어내고 탁자위에 화사한  비닐 시트를 덮어서 분위기를 바꿔야겠다.

간이의자를 갖다놓고  차를 마실 수있게...

 

 

 

 

 

흐린 날씨 때문에 바다색이 선명하지 못했는데, 오늘은 짙은 푸른색이다.

바다를 바라보며 한참을 앉아있어도 좋겠다.

 

 

 

2층 침실앞의 약간 그늘이 진 곳. 연못 둘레 한곳에  난 화분을 갖다놨다.

여기는 씻어내고나니 바닥이 좀 깨끗한 편인데,

 

 

 

앞쪽은 물때가 껴서 파랗게 지저분해서 사진을 찍고난후 다시 세제를 풀어서

박박 문질러서 다 지웠다.(허리가 아파서 죽을 지경이다.)

윗쪽은 청소를 하면 물이  연못으로 떨어지기도 하므로  세제를 쓸수가 없어서 힘이 더 들어간다.

 

 

 

시들어서 뽑아버리고 화분만 남은 것들.(이렇게 증거가 남았는데 탄로가 안날 수없겠다)

 

 

 

7시 부터 시작해서  일하다 중간에 밥을 먹고, 거의 세시간을 고생했는데도 아직 남은 게 있다.

 

마른 잎과 시든 꽃들을 떼어내고 불필요한 줄기를 잘라주는 작업이.

 

청소를 마치자 마자  누워있다가  탈이 날까봐 예방차원에서 파스를 여섯장이나 도배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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