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실내정원

화분갈이.

by 그레이스 ~ 2013. 5. 22.

 

 

30일 정리프로젝트가 이제 22일차.

 

오늘은 현관의 신발장 청소와 대리석 닦고 광내기.

 

 

월요일엔 물걸레 청소를 했고,어제는, 꽃밭의 2차 작업을 했다.

 

화분은 3년마다 분갈이를 해야하고 늦어도 5년을 넘기지 말아야 하는데,

 

몇년전 인부를 불러서 분갈이를 할 때 난화분은 모두 빠졌었고,어쩌다보니 시기를 놓쳐서

 

모양이 한심스러운 지경이 되어버렸다.

 

어제 작정을 하고, 일을 시작해서.

 

 

 

 

저렇게 자라버린 뿌리는 얼마나 힘이 강하고 화분과 밀착되어있는지 만약에 난화분이 아니고 흙으로 된

화분이었으면 화분을 깨트려야지만 뿌리를 빼낼 수있다.

제법 깊고 큰 화분은 꽃삽이 몇번이나 휘어지고 호미 부엌칼... 고생깨나 해서 빼냈다.

 

 

한줄기 한줄기 따로 떼어서 버릴건 버리고 모양을 다듬어서 다시 심었다.

빨갛게 새순이 나오는게 보인다.

 

버릴 것과 잘라놓은 나뭇가지들, 시든 꽃들... 담았더니 50리터 쓰레기봉지에 가득하다.

 

 

바닥을 물로 씻어내고 12개의 난화분도 닦아서 정리하고...

 

'30일 정리' 결심에 맞춰,

 

날마다 한가지씩 이루어낸 결과물을 보면 몸이 고단하지만 마음은 뿌듯하다.

'실내정원'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밤사이 일어난 일.  (0) 2013.06.30
와우~!! 부레옥잠 꽃이 피었네.  (0) 2013.06.07
꽃밭 대청소.  (0) 2013.05.17
색다른 아마릴리스.  (0) 2013.05.16
아마릴리스  (0) 2013.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