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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마시는시간

봄이 오는 소리.

by 그레이스 ~ 2014. 3. 8.

 

 

 

봄이 오는 소리가 들리는 듯 하다.

 

곳곳에 놓여있는 화분에 내 마음에도 노란 꽃이 피어나는 듯 설레고...

 

양지바른 언덕에 나가보면 쑥이 올라왔을까?

 

 

 

 

 

 

 

 

 

 

 

일주일간 제법 열심히 운동을 했고,이런저런 일로 마음도 바빴다.

 

자주 만나는 이웃들,비슷한 나이의 친구들 언니들...공통 관심사와  늘~ 하는 이야기는 정해져 있다.

 

카페를 몰랐다면,나도 다른 연령에 대해서는 관심도 없었겠지.

 

나에게 다른 각도의 세상을 보게하는 카페는 긴장과 반성을 그리고 색다른 자극을 주기도 한다.

 

최근에, 미씨 카페에서 젊은 주부들의 삶을 보면서,

 

내가 모르는 요즘 젊은이들의 생각을 알아가기도 하고,열심히 살아가는 모습을 보고 감동 받기도 하고...

 

 

큰 유모차에 아기를 태우고,기차역까지 가서 30분 기차를 타고 또 버스를 갈아타고...

 

아기를 어린이집에 맡기고 미친듯이 달려서 어학원에 가서 수업을 받고 다시 반복으로 어린이집으로...

 

3시간 맡겼던 아기 찾아서 버스 타고,기차 타고 걸어서 다시 집으로...

 

그 글을 읽으면서 뭉클하는 감동과 함께,고달팠던 젊은시절이 떠올랐다.

 

 

마나님들과 어울리다보니,치열하게 사는 것에 대한 고마움을 잠시 잊고 있었나보다.

 

머리속의 묵은 때를 씻어낼 겸 봄맞이 대청소를 할까?

 

 

혜숙아~ 비니의 글에 뭉클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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