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글이,
말과 행동이, 이웃에게 도움이 되는가~
잠시...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동진아~ 네가 써놓고 간,
"늘 본받고 배울 점이 많은 누님, 같은 피를 나눈 형제라는 게, 축복이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어요"
라는 글이, 이런 날은 큰 힘이 된다.
그 글이 오랫동안 내 마음을 따뜻하게 해 주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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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는 이2014.03.28 14:28 신고
네, 그레이스님.. 많은 부분을 배우게 됩니다. 그래서 고마움의 흔적을 또 이렇게 남기고 갑니다.
벗꽃이 정말 활짝 피었습니다. 화창한 봄날만큼 삶을 대하는 저희들의 마음도 그러하길 바래봅니다, 주변의 여건과는 상관없이 온전히 마음만은 늘 평화로울 수 있기를...
건강만큼 중요한 것은 없지요. 늘 건강 조심하세요 ^^-
그레이스2014.03.28 21:26
감사합니다~^^
오전에는 시장을 다녀왔고, 오후에는 운동하러 가서 땀흘리고 좀 늦게 집에 왔더니 하루가 바빴습니다.
생각이 많은 날은 시장에 가는 게 좋더군요.
40대에는 속상하거나 걱정이 있는 날은 늘 재래시장을 갔어요.
골목 난전에 펼쳐놓은,시골서 가져나온 작은 보따리들,푸성귀 가득한 다라이들...참으로 치열하게 사는구나~
그렇게 고단한 삶을 보고나면,별 것 아닌 일로 화내고 있는 나 자신을 반성하게 되더라구요.
그래서,머리속 정리가 필요하면 시장에 가는 게 버릇이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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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essing2014.03.28 16:36 신고
말 주변이 없어 머라 써야할지..
분명한건 많은 도움 받고 있다는거에요. 오늘 날씨가 좋네요. 내일은 늦게 비소식이 있던데..
즐거운 주말 시작하세요 ^^-
그레이스2014.03.28 21:30
내일 비온다고요?
세차 안하길 잘했네~ 시간이 없어서 세차장에 못갔어요.
베이지색 차에 빗물자국이 나서 부끄러울 지경이 되었거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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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스2014.03.30 07:39
밤에 막내남동생이 안부전화를 했어요.
아마도 블로그를 보고 무슨일인가 싶어서 전화했을텐데,
자형에게 먼저 몸이 어떠신지 인사하고,
전화를 봐꿔서 조카들 근황을 묻고,블로그에서 하윤이 재롱을 보고 웃는다며 아이 얘기도 하고,한참동안 일상생활
이야기를 하더니 ... 누님의 목소리 들을려고 그냥 전화했다며,
건강하게 잘 지내시라고...누님생각 많이 한다고... 술 마신 목소리로 걱정스레 묻습디다.
막내남동생에게 존대말을 들으니,
내가 시어머니가 되니 동생들에게 존대말을 듣는구나~며느리를 본 실감이 나더라구요.
2살 아래 남동생이 존대말을 하니까, 막내 남동생도 따라서 그렇게 바꾼 모양입니다.
아주 예전에 오빠가 결혼을 하면 말을 존대로 바꾸라는 아버지의 말씀에,
처음에는 말하기가 어찌나 불편하고 어색한지... 그랬던 기억이 생각나네요.
참~ 젊은새댁들은 자형이라는 말이 생소할 수도 있는데,
자매라고 할때 언니가 자, 동생이 매 를 뜻하는 건 다 알테고,
남동생의 입장에서 누나의 남편은 자형, 그리고 여동생의 남편은 매제 그렇게 부르는 게 맞는데,
요즘은 여자 형제를 매 하나로 통칭해서 매형 매제라고도 합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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