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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마시는시간

토론이 있는 아침.

by 그레이스 ~ 2015. 8. 19.

 

 

2~3일 입맛이 없어져서 먹는 걸 소홀히했더니,그 탓이었나~

 

어제 저녁 늦은시간에 갑자기 빈혈증세로 어지러움이 심해져서 앉아있을 수가 없었다.

 

한편으로는 걱정도 되고...

 

아침에 일어나보니 멀쩡해서, 안도의 숨을 푹~ 쉬고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다고 남편에게 말하면서

 

아무 일도 일어나지않는 평범한 일상이 얼마나 고마운지...새삼 느꼈다고, 건강에 대한 이야기를 했고,

 

어제 뉴스에서 본 37킬로로 살이 빠진 안젤리나 졸리의 근황으로 화제가 옮겨져

 

항암치료에 대해서,아프리카 난민들 봉사활동에 대해서... 심도 깊은 토론을 하게 되었다.

 

 

대부분의 종교인들은, 내세에 더 나은 삶을 받을려고 선행을 베풀고 봉사를 한다는 남편의 의견에,

 

믿는 종교가 없고 내세를 전혀 안믿는 경우에도,선행을 베푸는 사람이 있다는 반박도 하고,

 

옳은 일,남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했다는 자부심이 삶을 활기차게 만들기도 한다고...

 

긴~ 토론 끝에

 

당신 역시 선행의 뒤에 원하는 게 있는 속물이라고..한다.

 

내가 이런 행동을 하면 자식에게 좋은 일이 생기겠지...

 

자식들이 잘되기를 바라는 그 소망이 다른사람의 종교적 신념과 비슷하다고 나를 분석해주시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