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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 유라 윤지 유준

만 6개월.

by 그레이스 ~ 2016. 6. 2.

 

사진 찍는 소리에 놀랐잖아요~

 

 

 

이제는 서로를 의식하는 정도는 되었죠.

 

 

아직은 장난감으로 오해할 때도 있어요.

 

 

유라는 잠들기전에,두 손을 꼭 잡고 있다가(아래 사진)얼굴위로 올려서 잡니다.

한결같이 똑같은 포즈여서, 할머니가 신기해 합니다.

 

 

 

 

엄마 아빠가 오신 다음날, 여권을 만들려고 유모차를 타고 미국대사관에 갑니다.

집에서 아빠가 밀어주는 유모차를 타고 가도 될만큼 가까워요.

6개월 밖에 안됐지만 세살은 된 듯 보이지요?

 

 

맵시를 내느라 할머니가  고까옷을 입혔어요.

 

 

 

 

 

 

 

여섯시가 안된 이른 시간에 밖에 나와서 놉니다.

 

 

 

이유식을 먹다가 짜증났어요.(배가 고픈데 목으로 넘어가는 게 별로 없으니) 

분유를 적당히 먹은후에 이유식 먹을게요.

 

 

 

윤호의 목덜미가 긁힌 것 같아 봤더니,옷에 붙은 라벨 때문이었다.

떼어 낼려고 봤더니,어머나 폴스미스 제품이다.

유라의 초록옷도 같은 제품.

아기옷을 폴스미스를 사 입히다니~ 놀랍다.

역시나 외할머니께서, 친구댁에서 가져오신 옷이다.

이번에도 여름옷 한상자를 가져오셨다더라.

 

 

 

 

윤호 뒤에 앉으신 외할머니.

엄마가 유라에게 준다고 사 온 썬그라스를 윤호에게 씌워주셨다.

 

 

할머니들은 웃음이 터졌고,윤호는 갑자기 이게 무슨 일이지~ 싶은 듯.

 

 

 

    • 큰 회사 회장님댁 손자이니까요
      티셔츠가 모두 면 100% 여서 매일 빨아도 좋습디다.
      그댁은 손자 쌍둥이가 4세라고 들었어요.
      두벌씩 사다보니,남자아기들이지만 여아가 입어도 될 예쁜 색깔도 많습디다.
      작아서 못입히는 옷을,계절마다 설합장에 가득하도록 나눠주시니,얼마나 고마운지요.
      우리 애들은 옷값으로 돈이 안들어가도 되니까요.

      이제 7개월 시작되는데,
      하루가 다르게 색다른 모습을 보입디다.
      다음주에 가면 기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엉덩이를 들고 앞으로 팔을 뻗는 걸 보고 왔거던요.
      얼마나 사랑스러운지...눈에 아른거립니다.

  • 키미2016.06.03 07:15 신고

    아이고 윤호 정말 귀엽네요. 포동포동한 볼이며, 웃을 때 완전 사르르하네요. ㅎㅎ
    유라는 새침한 여자애가 될 것 같아요. 옷의 라벨은 늘 성가시고, 가끔 잘라내다가 옷도 자르기도 하는데
    굳이 목 뒤쪽에 붙여야하는 이유를 알 수 없어요. 요즘엔 따로 안 붙이고, 프린트하는 곳도 있더라구요.
    저도, 남편도 옷에 붙은 라벨 떼느라 구멍 솔찬히 냈어요. ㅎㅎ

    답글
    • 그레이스2016.06.03 11:55

      윤호는 코가 크고 오똑한데다 피부가 희고 좋아서 더 잘생겨 보이는 것 같아요.
      (잠올 때 손으로 눈 비비거나 긁다가 얼굴에 손톱자국을 자주 내는데,
      피부 재생능력이 뛰어나서 아침에 빨간 자국이 저녁에는 없어져요.유라는 시간이 더 걸림)
      윤호는 사진보다 실물이 더 나아요.
      밖에 데리고 나가면,잘생겼다고 한마디씩 하니까,유라가 상대적으로 손해를 봅니다.
      사진으로는 큰 차이가 안나는데,
      실물로는 윤호때문에 유라 피부가 검게 보여요.

      남녀의 차이가 아기 때부터 다릅디다.
      유라는 소리 내지않고 생긋 미소를 짓는데,윤호는 큰소리로 하하하 웃어요.

      요즘 얇은 옷들은 목뒷쪽의 라벨은 손바늘질로 살짝 붙여둡디다.
      쉽게 뗄 수 있게 그러는가봐요.
      예전옷들은 미싱으로 야무지게 박아서,쉽게 뗄 수가 없었지요.

  • 여름하늘2016.06.04 06:45 신고

    아기들이 요즘 한창 이쁠때네요
    ㅎ 이말은 전부터 했던 말 같아요
    그러니까 아기들은 보면 볼수록 늘 이쁜것 같아요
    웃는 모습도 이쁘지만 저는 짖궂은지 우는 아가모습도 참 이뻐서
    우는모습을 들여다볼때도 있어요
    윤호는 남자답고 유라는 참으로 여자아기다운 얼굴모습이네요
    신기해요 아기때부터 남자여자 표시가 이렇게나 나는것이요

    답글
    • 그레이스2016.06.04 07:40

      태어나서 여섯살까지 그 6년동안,평생할 효도를 몰아서 한다는 말이 있더군요.
      그만큼,
      요즘 한창 이쁠 때 라는 말은, 아기 때부터 여섯살까지 계속 쓰게된다는 뜻이겠이요.
      볼때마다 달라지는 모습에,
      다음에는 어떤 새로운 행동을 할까~ 궁금하고 기대가 됩니다.
      눈만 마주치면 웃는 모습이 얼마나 예쁜지...

      어제 낮에 작은아들과 통화중에,하영이 이야기를 듣고
      옆에 있던 친구들과 같이 웃었습니다.
      어제가 며느리 생일이어서 아침에 생일이 화제가 되었고,
      이번 여름에 부산 할아버지댁에 가서 하윤이 생일잔치 한다고 했던가봐요.
      하윤이는 8월에 간다는 걸 이해했으나,
      하영이는 당장 간다고 함성을 지르며 짐을 챙길 기세였는데,
      오늘이 아니라고 설명했더니,앙~~~ 울음이 터지는, 한바탕 소동이 있었답니다.
      하영이의 귀여운 모습이 상상이 되어서,웃음이 터졌어요.
      옆에서 스트레칭중이던 회원들에게도 얘기해주고요.

  • 강촌2016.06.04 12:20 신고

    오오(~) 넘넘 예뽀요.
    세상에 웃을 일은 전부 모였어요.
    맞아요. 태어나서 여섯살까지 그 6년동안,평생할 효도를 몰아서 한다는 말,

    웃음이 절로 납니다.
    오늘도 행복하세요.

    답글
    • 그레이스2016.06.04 17:52

      강촌님~
      블로그에서 뵙게 되니 더 반갑습니다.
      저는 지금 작은아들집에서,
      손녀들과 소란스럽게 놀고있어요.
      이불 위에 누워서 썰매도 타고,그네타기도 하고,소꼽놀이도 하고,
      유치원에서 배운 노래도 부르고...
      내일 소풍 갈꺼라고 일찍 자야한다면서,빨리 밤이 되었으면 좋겠다네요.

  • 하야니2016.06.08 21:38 신고

    정말
    너무너무 이쁘당

    답글
    • 그레이스2016.06.09 06:29

      귀여움에,사랑스러움에 빠져서
      힘든 걸 잊어버리게 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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