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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 유라 윤지 유준

엄마옷을 딸에게

by 그레이스 ~ 2016. 5. 28.

 

 

 

 

예쁜 원피스가 여러개 걸려 있어서

선물 받은 옷인지 물었더니

며느리가 입던 옷을 외할머니께서 가져 오셨단다.

36년전의 옷이라는 게 믿어지지 않을 만큼 깨끗하고

예쁘고 고급스럽다.

첫번째 원피스는 다른 옷을 입고 그 위에 장식으로

겹쳐 입는 멋내기 옷이란다.

그래서 다섯살이 되어도 입을 수 있다네.

외할머니께서 딸이 어려서 입던 옷을 잘 간직하셨다가

외손녀에게 참으로 뜻깊은 선물을 주셨네.

 

  • 키미2016.05.28 08:42 신고

    어쩌면 저렇게 옷이 깨끗할 수가 있죠? 대단하네요.
    외할머니 정성이 보통이 아니십니다.
    그나저나 허리는 괜찮으신지요?

    답글
    • 그레이스2016.05.28 11:22

      위의 옷은 쉬폰천으로 만든건데
      특별한 날이나 외출할 때만 입고,
      손세탁하니까 새옷같이 보관이 된 것 같아요.
      밑의 원피스는 100프로 면 옷인데,
      천이 좋아서 많이 빨아도 괜찮은 모양입니다.
      지금까지 보관했다는 것도 놀라워요
      우리애들 옷은 이쁘고 좋은 건 다 사촌들 물려줬거던요
      허리 아픈 건,
      어제 저녁부터 보조약 과 진통제 같이 먹어요.
      유모가 월요일 오후에 외박 나가서 화요일 저녁 7시에
      온다고 합니다만,
      월요일 저녁에 아들 며느리 올거라서 괜찮아요.

      여행가시는 외할머니는 화요일에 오신다고
      저한테 그때까지 부탁한다고 하십디다
      그래서 수요일에 부산 가려고 해요.

  • 달진맘2016.05.28 22:12 신고

    대단한정성이십니다
    고급스러워 보이구
    의미 있는 옷입니다

    답글
    • 그레이스2016.05.29 05:51

      저도 깜짝 놀랐어요.
      참 대단하신 정성이구나~ 싶어서.
      앞으로 또 어떤 물건으로 놀라게 될지
      기대도 됩니다.
      유라에게 물려 줄 며느리의 어린시절 소지품들,
      옷들 물건들이 궁금해지네요.

  • 장모양2016.05.29 12:37 신고

    우와... 옷이 지금 옷같이 세련됐네요~
    유라공주님이 착장하면 저쪽 어머님이 맘이
    찌~잉 하실거 같으네요... ^-^
    저희 집은 옷은 안받고 안주자파입니다~ㅎㅎ

    답글
    • 그레이스2016.05.29 20:46

      며느리가 미국에서 태어났어요
      삼십여년 전이지만,그쪽에서는 어린이용 파티옷도
      어렵지않게 살 수 있었겠지요.
      딸이 어렸을 때 입었던 옷을 외손녀가 입은 모습을
      보면 어떤 생각을 하실까요?
      궁금합니다

  • 여름하늘2016.06.04 06:57 신고

    참으로 에쁘기도 한 옷이지만
    감동스런 옷이네요
    외할머니께서 유라가 옷 입은걸 보시면
    참으로 감격스러울것 같습니다.
    나는 우리딸들 아기때 입던옷이 어떤것이 있나
    생각해보게 합니다
    곤색에 하얀색 땡땡이 옷은
    지원이가 입고 지수가 물려받아입고 했는데 생각이 나네요
    어떤 손주가 앞으로 우리에게 올지...
    기대와 상상을 해보게 합니다.

    답글
    • 그레이스2016.06.04 07:44

      딸이 입었던 옷,가지고 놀던 장난감,인형들...그걸 30년 넘게 곱게 간직하는 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알잖아요.
      저도 많이 놀랐습니다.
      유라가 걸어다니면 입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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