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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정원

유리천정 코킹 작업

by 그레이스 ~ 2018. 10. 3.

 

 

 

 

 

온실 유리천정의 코킹이 오래되어

다시 작업을 할려고 전문업체에 알아보니,

(직접 와서 지붕위에 올라가서 본후,재료비 별도에 두사람 하루 인건비만 60만원이라고 해서)

너무 비싸다면서 남편이 직접 하겠다고 재료를 전부 사왔었다.

그렇게 준비를 했던 게 9월이었는데,

9월 내내 자주 비오고 바람불고... 날씨가 안좋아서 미루었다가

어제부터 날씨가 좋아서

인력소개소에 전화해서 아저씨 1명을 일당 15만원 주기로 하고 불렀다.

우리집 일해주러 오신 분이니,

먼저 음식과(닭튀김과 과일) 커피를 대접하고... 잠시 이야기를 하다가,

2층으로  가서

남편이 먼저 온실 유리지붕위에 올라가서 시범을 보였더니,

자기는 무서워서 자신이 없단다.

미안하다고 못하겠다고...

그러면, 아무런 일도 안했으니 그냥 가야 마땅한데,

안가고 거실에 서 있는 아저씨.

남편은 돈을 줄 생각이 전혀 없는 것 같았다.

(왕복 차비하고 점심값 드리세요) 살짝 말했다.

아무것도 안했지만,차비가 들었을테니...하면서 3만원을 주시더라.

아저씨를 보내놓고,

뭐 그리 염치없는 사람이 있냐고 하시는 걸 보니,속이 상하는 모양이다.

그냥 보내면,

그사람 보기에는 이런 집에서 살면서 야박하다 생각할 꺼예요.

잘하셨어요.

당신이, 너그럽고 좋은사람이라고 덕담을 했다.


밑에서 남편이 직접 일하는 모습을 찍고 옆에서 심부름을 하는 중이다.


첫번째 사진에 보이는 오른쪽 끝의 나무는

작업하는 중 사람 무게로 프레임이 휘어질까봐 임시로 받쳐놓은 나무기둥이다. 

천정에서 작업이 한 줄씩 옮겨 갈때마다 나무기둥도 옮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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