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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 유라 윤지 유준

임기응변으로 대응하기

by 그레이스 ~ 2018. 10. 6.

 

 

 

 

 

 

 

 

 

 

 

 

 

 

12시 30분 출발 기차에

20분 전에 타서 기다린다

아들집에서 서울역까지 10분 거리인데

혹시나 불안해서 30분 여유를 두고 나왔다

기차표는 올 때 이미 사 놨는데도 그렇다

 

아침에 키재기를 했다

유라는 94센티에서 조금 모자라고

윤호는 97.5 센티 된다

 

굳이 아빠를 어린이 의자에 앉으라고 해서

의자가 작아서

이렇게 엉덩이가 밖으로 나온다고 하니

아빠의 말을 듣고

윤호가 장난감 화장대의 작은 의자를 들고와서 앉아

자기도 엉덩이가 밖으로 나왔다고 보라고 하네

유라가 잠시 생각하더니

의자의 한쪽 끝으로 옮겨 앉아서

자기도 엉덩이가 밖으로 나왔단다

왼쪽은 남았지만 오른쪽은 자리가 모자란다네

 

균형을 잘 잡는 유라는

아빠의 손바닥 위에서도 양팔을 벌려 똑바로 선다

어렵거나 위험해 보이는 것에 도전하는 걸 좋아한단다

운동을 좋아하고 도전정신이 강하다

 

레고 만들기를 해서

미끄럼틀을 타고 수영장에

풍덩 빠지는 상황놀이를 했는데

큰아들 4살 무렵이 생각나서

그당시의 이웃집 이이들 같이 놀았던 놀이.레고 만들기...

옛이야기를 했다

 

 

christine2018.10.06 18:18 신고

둥이들 키쑥쑥 몸튼튼 이네용~ 탁월한 유전자에 운동좋아하고 도전정신강하면 나중에 공부도 잘할듯용~ㅎㅎ
전 지금 또 SRT타고 울산가는중입니당~오전에 울산쪽에 비 엄청와서 남편은 비상상황이였다네용 ㅠㅠ 넘나라 칭구가족들이 경주로 내려온다해서 내일&모레 같이 경주 투어하기로 했는데 태풍소식에 완전 긴장했는데 비가 그쳐 천만다행입니당~

답글
  • 그레이스2018.10.06 19:15
    아이들 임기응변으로 머리 쓰는 걸 보믄,
    순간적으로 저런 생각을 하는 게 참 엉뚱해요.
    한쪽 엉덩이를 의자 밖으로 내놓고는 의자가 모자란다고 하는 저 억지도 우습고.
    며느리가 밥먹을 때도 한두가지 퀴즈를 내더라구.
    사과 다섯조각중에서 엄마가 두개 가져가면 윤호에게는 몇개 남았냐고?
    쓰리.
    그러면 윤호가 한개 먹으면 몇개 남았을까?
    투.
    그런식의 간단한 문제들을 아이도 좋아하더라구.
    나중에 진짜 공부를 하게되면 어떨지 모르겠네.

    태풍뒤의 날씨는 화창할 꺼라서 경주 투어하기에는 정말 좋겠다.
    외국인들에게 경주는 추천하고싶은 관광지이지.
    잘~ 놀다가 올라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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