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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 유라 윤지 유준

노느라고 지쳤어요

by 그레이스 ~ 2019. 7. 7.

 

 

금요일 도착해서 지하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집에 올라가지 못하고

그대로 어린이집에 갔었다

4시 20분까지 데릴러 가면 된다고 해서

시간 여유는 있었다

집에 와서는

그야말로 신나는 놀이가 시작 되었는데...

저녁을 먹은후에도 다시 데리고 나가

얼굴이 발갛게 달아 오르도록 놀다가 들어와서는

목욕을 하고

다시 할아버지께 책 읽어달라 이야기 해달라

주문이 많더니 아이 둘 다 밤 12시가 되어 잠이 들었다

어제 아침에는

흥분된 상태라서 그런지

윤호는 일곱시에 일어나서 할아버지에게 왔더라구

할아버지가 도저히 못일어나겠다고

조금 더 자야겠다고 해서

변신 로봇 만들면서 한시간이나 혼자 놀았다

나는 옆에서 대화 상대가 되어주고...

 

이틀 연거푸 너무 피곤했던 탓으로

윤호는 오늘 아침에 늦게 일어났다

 

어제 늦잠을 잔 유라가

오늘은 왠일로 일곱시쯤 일어나서

할아버지 찾으러 오더니

일어나지 않는 할아버지 옆에 누워 다시 잠들었다

 

  • 키미2019.07.07 11:48 신고

    ㅎㅎㅎㅎ 할아버지 엄청 피곤하셨나봅니다.
    달게 주무시는 모습이 평화롭습니다.
    유라도 할아버지 옆에서..
    저런 꿀잠이 보약입니다. ㅎㅎ

    답글
    • 그레이스2019.07.07 15:02

      할아버지는 정말 중노동이었어요
      여섯 시간 반 운전을 했고
      아이들과 땀흘리면서 놀았고
      밤 늦도록 책읽고 이야기하다가
      12시 넘어서는 큰아들과 좀 이야기 하시고...
      이틀 연속으로 그랬으니
      오늘 아침에는 못 일어나시대요

      점심을 먹고
      한시 반에 큰아들집에서 출발해서
      두시 반에 작은아들집에 도착했습니다
      식탁에 둘러앉아 이야기하면서
      과일이랑 샌드위치 먹고 있어요
      너무 더워서 손녀와 밖에 나가 노는 건
      저녁에나 가능하겠습니다

  • 달진맘2019.07.08 04:19 신고

    곤히 주무시는 할아버지
    손녀의 모습이 평화 롭습니다

    답글
    • 그레이스2019.07.08 06:19

      작은아들집에서는
      아예 처음부터 거실에 이불을 펴서
      하윤이 하영이가 할아버지 양 옆에 누워서
      옛날이야기 들으면서 잠니다
      여기 올때마다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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