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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윤 하영 하준

여행 갑니다.

by 그레이스 ~ 2019. 7. 19.

 

인천공항에 도착했어요.

저녁 6시 30분 출발해서 5시간 걸린다니까 거의 11시 반 베트남 도착인데,

우리나라보다 2시간 늦으니 그쪽 시간으로는 밤 9시 반이 되겠네요.

첫날은 공항 바로 앞에 호텔을 예약해 놨다니까

푹 자고 내일 다낭의 호텔로 간답니다.

어른 둘 아이 셋 다섯명의 왕복 비행기값은 카드 마일리지를 사용했으니 공짜로 가는 셈이지요.

병원에서 사용하는 물품구입과 모든 경비를 아들의 카드로 결제를 해서

1년간 사용한 카드의 마일리지가  공짜 여행을 할 수 있을 만큼이 된다고 합니다.

 

 

 

집에서 출발전에

누나들이 각자의 배낭에 물품을 챙겨넣는 걸 보고,하준이도 갖다 넣더랍니다.

무엇을 챙겨 넣었는지 엄마가 열어보니,

호루라기, 옥토넛 인형 하나,목걸이 하나,사탕 살때 주는 장난감 하나가 들었더라네요.

나름으로는 중요한 것을 챙겼군요.

 

 

비행기 타고가는 중에는 편한 옷을 입어야 된다고 했더니,

하윤이는 보들보들한 치마바지를 골랐다네요.

 

 

탑승시간까지 여유가 있어서,

라운지에서 간단하게 음식도 먹고 음료도 마시고...

 

 




 

 

6시 30분 드디어 비행기를 타고 좌석에 앉았습니다.

하준이도 한자리 차지 했네요.

유모차 타던 실력으로 안전벨트도 혼자서 잘 채웁니다.

어른용 슬리퍼도 하나 얻어서 신고요~

 

 

  • 여름하늘2019.07.19 21:12 신고

    저는 그레이스님께서 여행가시는줄 알았어요
    갑자기 여행을 가시네 하면서 읽어 내려 갔어요.ㅎㅎ
    하윤이는 저렇게 입으니 아가씨 같아요
    다 컸네요 다컸어-
    경남쪽으로 태풍이 올라간다고 하는데
    별 피해없으시길 바랍니다

    답글
    • 그레이스2019.07.20 09:16

      어제 요가수업 전에 갑자기 여행 가고싶은 마음이 생기기도 했어요.
      다음주에는 서울 가니까 요가수업을 빠진다고 했더니,
      옆에 있던 명숙씨가 자기는 8월 2일 영국 가서 추석전에 돌아올꺼라고 하대요.
      런던에 사는 딸네집에 간다고요.
      4월에 일본,5월에는 남미 다녀오고,6월에는 동유럽 다녀오고,7월 초에는 일본 다녀오고,8월에는 영국으로...
      그동안 여행 다니는 거 하나도 안부러웠는데 런던 가는 건 부러웠어요.
      아주 잠깐,
      8월 말에 혼자 런던 가서 명숙씨랑 함께 다녀볼까 생각도 했었어요.


      찬 바닷물을 지나오면서 태풍이 약해져서 열대성 저기압으로 바뀌는 가봐요.
      그렇게 되면 엄청나게 많은 비가 올꺼라는데...
      오늘은 하루종일 세찬 비가 올것 같네요.

  • 키미2019.07.19 23:05 신고

    하준이 가방을 남편과 함께 보고 엄청 웃었네요.
    아이구...ㅎㅎㅎ

    답글
    • 그레이스2019.07.20 09:17

      나도 웃음이 팡 터졌어요.ㅎㅎ
      여행 갈 때는 가방에 뭘 넣어서 간다는 학습이 된 모양입니다.

  • 달진맘2019.07.20 07:03 신고

    어려서부텨
    여행의 진수를 이렇게 배웁니다
    작은 짐부텨 꾸리고챙기고
    예절도 가르치고 습득하구
    다낭으로 갔나봅니다
    저는그곳은 아직못갔는데
    바다가 고운곳이라구 합니다
    가족들이 행복한시간 되겠네요
    내년에는 할머니도 합류 하세요

    답글
    • 그레이스2019.07.20 09:25

      몇번의 경험으로 큰애들은 이미 여행준비를 잘 한다네요.
      막내도 누나들 보고 눈치로 배우는 것 같습니다.

      큰아들의 첫 직장이
      싱가포르에 있는 네델란드 투자은행이었어요.
      그래서 싱가포르는 여러번 갔었습니다.
      연말에는 발리로 가서 며칠간 고급호텔에서 지내기도 했고요.
      그런데...
      동남아는 너무 더워서 나하고는 안맞는 것 같아요.

  • 하늘2019.07.21 00:02 신고

    지금쯤 재미나게 하루 보내고 단꿈들 꾸겠군요
    하준인 볼수록 귀여워서리... ㅎ

    부산 비피해는 없으셨나요?

    답글
    • 그레이스2019.07.21 07:25

      카톡으로 사진을 보내겠다고 했는데... 오늘 올 것 같아요.

      부산은 어제 낮 12시까지 누적 강수량이 200 미리 라고 하던데,
      호우경보는 해제되었어요.
      저지대는 피해가 있을 것 같아요.
      지금도 계속 비가 옵니다.
      기온이 뚝 떨어져서 긴팔 옷을 입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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