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시간으로 20일에는 바다 수영도 하고,
호텔 레스토랑 음식을 해변으로 배달 시켜서 먹고
하루를 바닷가에서 놀았다고 한다.
내가 서울에서 부산으로 내려 오는 시간에 사진을 받았다.
부산 도착하고,
다음날 하루가 다 지나도록 아무런 소식이 없길래,
"야~~~!!
엄마가 이제 너희집에 없다고 사진 안보내는 거냐?" 라고 문자를 보냈다.
"오늘은 좀 널널하게 보냈어요."
"비가 와서 어린이박물관 갔다가 나중에는 오락실 갔어요" 한다.
21일,
오락실에서 흥미진진하게 게임에 빠진 동영상이 종류별로 다섯 개 왔다.
그리고 어제 온 사진에는,
(22일) 등산 비스무리하게 철길을 따라 꼭대기 까지 갔다가,
내려 와서 기념사진도 찍고,
지금은,
하와이는 23일 오후 점심시간 쯤 되겠다.
오늘도 바닷가로...
금요일에는 서울로 돌아오는 비행기를 탈테니
오늘 오후가 지나면 화 수 목 3일 남았네.
나중에 어두워질 무렵 사진과 동영상이 왔다.
해변에 갈 때와는 다른 옷을 입은 걸 보니,물에 빠져서 갈아 입은 모양이다.
둘이서 성을 쌓는 재미에 빠진 듯 .(아빠가 만들었겠지만)
해가 지고 더 어두워져서 물체가 안보일 정도인데도
놀이를 그만 둘 생각을 안하는 아이들...
-
따스한 곳에서 잘 지내다가 돌아오면 추운 날씨에 깜짝 놀랄 듯합니다. ㅎㅎ
답글
윤호, 유라의 마음 속에 하와이가 엄청 멋진 곳으로 기억될 것 같으네요.
갑자기 저도 하와이 가고 싶어졌어요. 하와이 한 번도 못 가봤네요.
요즘은 어디 가려면 너무 귀찮아서 엄두가 나질 않습니다.
나이가 든 게지요. ㅎㅎ(그레이스님 앞에서 죄송합니다.)-
그레이스2019.12.24 11:52
아침에 출근하는 아빠를 못보는 날도 있고,
아침에 일찍 나가고 밤늦게 퇴근하는 날은 며칠간 아빠를 못보는데,
15일간 계속 아빠와 함께 있는 건... 아마도 앞으로도 힘들 겠지요.
주변 환경과 더불어 어린날의 좋은 추억으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키미님에게 아니 블로그 오시는 분들에게... 고백 못한 게 있어요.
아들이 아이들 돌봐주는 아줌마 동행해서 하와이 간다는 말을 듣고,
마음이 아~~~주 복잡했어요.
아니~!!!
엄마 아버지는 같이 가자 안하면서
남의 아줌마는 항공료 호텔비 식비 그 많은 돈 들여서 데리고 가냐고 심술이 나더라구요.
우리가 같이 가야 되는 거 아니냐며 ... 섭섭하고요.
그러다가,
며느리 입장에서 시부모와 함께 가는 게 무슨 휴가 이겠냐~ 싶은 게...
며느리 중심으로 생각을 바꾸자는...마음가짐으로,
하루 지나고 평정심을 찾았습니다.
블로그에 와서 나를 칭찬하시는 분들~
제가 항상 너그러운 게 아니예요.
속좁은 생각도 합니다만,
그런 마음이 생기면 객관적으로 판단하려고 노력해서 마음을 다스리는 거예요. -
그레이스2019.12.25 19:23
내편을 들어줘서 고마워요~♡
위로가 됩니다~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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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평정심을 잃지 안는것,
객관적인 판단으로 마음을 다스리는 그런 그레이스님을 모두 칭찬하시고 배우려 노력하는거 아닌가 싶습니다.
유라, 윤호에게 어린날의 멋진 추억의 한페이지가 되겠지요~^^
답글-
그레이스2019.12.24 17:00
감정을 컨트롤하는 것도 훈련인 것 같아요.
오랜 세월 자꾸하다보면...속썩지않고 수월하게 감정 정리가 되더군요.
속상하거나 짜증날 때,
화가 치밀어 오를 때,
섭섭함이 들 때,
일단 내 감정을... 충분히 그럴수 있다고,이해 한다고 치고,
그 다음으로 상대방의 입장이라면... 어떨까 판단을 해봅니다.
누군가가 나에게 상의를 했다고 생각하고요.
어떻게 조언 해주는 게 가장 이상적인지... 그러면 답이 나옵디다.ㅎㅎ -
채송화2019.12.27 11:52 신고
맞습니다.
역지사지~~명심하며
지혜롭고 현명하신분들의 모습을 배워 절말 아름답게 늙어가가고 싶습니다.
늘 좋은글 감사합니다. -
그레이스2019.12.27 12:59
채송화님~
나도 고맙습니다~^^
아이 셋 데리고 장거리 여행을 간다는 소식을 듣고,
내가 윤지 봐 주겠다고 며느리를 설득해서 아기는 두고 가라고 했는데,
지금 생각해도 참 잘한 일이다 싶어요.
아들이,
사진과 동영상을 보내면서
어머니 덕분에 오랫동안 편하게 잘 놀다가 갑니다 라고 문자를 썼습디다.
15박 16일 여행을 마치고 일요일 밤에 돌아 옵니다.
-
-
충븐히 그런생각 드시지요
답글
그러나
며느님입장 에서는
쉬고 싶은데
가족 끼리 추억 만들구 싶었을거에요
다음에 3대 여행하자구 기회만드시겠죠
며느리 입장서 생각 잘하셨서요-
그레이스2019.12.24 19:51
아들 가족만 가는 여행면
서운한 마음이 생길 이유가 없지요
아들이 비용을 다 내고 아줌마가 한사람 따라 갔으니
그 돈이 아까워서 심술이 난 겁니다
처음에는 아기를 데리고 갈려고 했으니
아기 돌보고 밤에 데리고 자는
아줌마가 필요하다고 했고
아기를 두고 가기로 결정한 다음에는
아줌마는 안가는 줄 알았는데 그냥 같이 가기로 했대요
나하고 같은 나이니까 아줌마가 아니라 할머니군요.
아들의 결정이니
그렇구나 해야지요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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