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분 전에 작은며느리가 병문안 왔다
어제 작은아들과 통화중에
엄마가 감기 걸렸으니 주말에 오면 안된다고 했었다
당분간 출입금지한다고.
며느리가 어제 저녁에 남편에게서 들었다고... 전화가 왔길래
감기니까 오지 말라는 말에,
죽집에 이미 주문했으니 어쩔수 없어요 잠깐 뵙고 곧장 나올게요~ 한다.
마스크를 하고 기다리다가,
며느리가 들어오자마자 몇마디만 하고 내쫓다시피 보냈다
갓 끓여서 따끈한 전복죽 두 그릇과 야채죽 두 그릇
집에 있는 거 가져 왔다면서
내가 좋아하는 컵케잌과 밤식빵 그리고 중국식 꿀빵과 단팥빵
따뜻할 때 드세요~~~ 하는 며느리의 성의를 생각해서
아직 점심때가 아니지만 한 그릇 먹어야 겠다.
-
-
감기가 이번에 오래 가네요
답글
아마 면역력이 약해져있어서 쉽게 회복이 되시지 않는가 봅니다
하윤엄마가 참 착하네요
그 정성을 가져온 따끈한 죽 잘 드시고
거뜬히 회복 되시길 바랍니다 -
-
아플때 누가 밥 챙겨주면 정말 고맙지요
답글
감기도 잘 드셔야 빨리 나을거예요
저희집 식구들은 저만 빼고 감기 걸리면 꼭 기침을 하는데 제랑이 캐서 보내준 산도라지를 끓여 먹이면 멈추더라구요
용각산이 일본서 건너갔나본데 그 원료가 대부분 도라지가루였어요
도라지 제품을 구해서 드셔보셔요 -
-
그레이스2021.04.02 09:54
8시 30분에 집을 나서서 9시 진료시작 시간에 맞춰 병원에 갔습니다
진료시간 전에 도착했는데도 순서가 8번째 였어요
항생제가 들어 간 약 일주일 처방 받아서 약국에 들렀다가 지금 집에 왔어요.
위장장애가 생길 수 있으니
꼭 식후에 약을 먹으라고 해서 콩나물국에 밥 말아서 조금 먹고 새로 가져 온 약을 먹을 겁니다
감기는 한 번 걸리면 일주일이 지나야 낫는다 했으니... 기다리는 수 밖에 없겠어요
-
'작은아들 '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말복에 - 삼계탕 (0) | 2021.08.10 |
---|---|
어버이날에 (0) | 2021.05.09 |
시간은 남고, 속은 타고... (0) | 2020.12.28 |
젊은 부부가 외출하려면 (0) | 2020.07.09 |
아들 병원에 다녀왔어요 (0) | 2019.11.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