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년생이면 아직 60세도 안됐으니 얼마든지 화려한 원피스를 입을 나이가 맞다
가을 분위기에 화려한 원피스를 입고 출근을 했다는 글을 읽고,
나도 옷방 뒤쪽에 걸려 있는 아주 오래된 원피스를 꺼냈다
20년쯤 되었을 거라고 생각했으나 최소한 25년이 넘었다
고급 아사면 원피스는 30년은 되었을 게다
드라이클리닝을 수십 번 했는데도 본래의 색상과 산뜻함이 그대로이다
처음에는 26인치 허리에 맞는 옷이었는데
수선집에 맡겨서 허리를 늘려... 50대까지는 입었다
바탕색 - 짙은 감청색 면 허리띠가 허리를 더욱 가늘게 보이도록 만들어 준다
주름을 잡아 소매를 풍성하게 만든 옷이 작년부터 유행인데
소매가 풍성한 옷은 80년대에 대 유행이었다
아래 원피스는 큰아들 고등학교 졸업식에 입었던 옷이다
역시나 10년 넘게... 60세가 되도록 입었다
겨울 원피스중에 가장 화려한 옷 - 연말 파티에 참석할 때 즐겨 입었다
이제는 입고 싶어도 허리가 안 맞아서...
나도 화려한 원피스 꺼내놓고
기분으로 상상으로 가을맞이를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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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얼마든지 입으셔도 돼요
답글
전 오십중반되니까 이런 화려한 옷에 눈이 가더라구요
레오나드는 원피스는 너무 비싸고 날씬하지 않으면 어울리지 않아서 엄두도 못내지만요 ㅎ
딸아이는 시장무늬라고 보여주면 펄쩍 뛰어요
레오나드의 진가를 모르는거죠
전 가을맞이로 만만한 플릿츠바지 몇개 사서 입고 다니고 있어요 -
꽃무늬 첫번째 원피스는 놔 뒀다가 며느님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답글
꽃무늬가 어느새 확 좋아지는 때가 오죠. ㅎㅎ
저도 사 놓고 못 입는 꽃무늬 원피스가 있었는데, 결국 ..
여동생이 취향이 안 맞는다고 구박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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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스2021.09.13 09:25
빛나는 40대 50대였다고... 그날은 옛생각을 많이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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