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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아들

생선초밥

by 그레이스 ~ 2021. 10. 2.

점심에 갈비를 먹었으니
저녁에는 생선구이와 삽겹살로 된장찌게를 끓였는데
아들이 갑자기 초밥이 먹고 싶다고 3 인분을 시켰단다
배는 이미 불렀지만 좋아하는 초밥은 더 먹을 수 있지
와인 한 잔씩에 더해 사케도 나오고
초밥을 먹다가 일어나서 사진을 찍는 엄마를
못본척 해주네

 

  • 토론토 양배추2021.10.02 22:02 신고

    댓글 일등입니다.ㅎ
    점심에는 갈비를 드시고 저녁엔
    생선구이 삼겹살 된장찌게..
    삼겹살엔 된장 찌게지요.
    그런데 초밥을 드셨군요?
    초밥은 저도 좋아하는 음식중 하나입니다.
    와인에 사케까지..정말 행복한 시간들이였을듯.
    기분좋게 행복하게 먹으면 0칼로리라는 말도 있잖아요?ㅎ
    매주 손주들 보고 맛난 음식 드시고
    그레이스님만큼 행복한 사람이 어디에 또 있을까요?

    답글
    • 그레이스2021.10.03 01:43

      부산에서 사는동안
      특별한 날에는 꼭 일식당에 가서 생선초밥을 먹었을만큼 생선초밥을 좋아합니다
      아들이 유명한 일식당에 주문해서 ...음식이 맛있었습니다
      낮에 마시던 와인이 조금 남아서
      와인은 반 잔씩 마시고 사케를 또 마셨어요
      나는 술에 약해서 맛만 보고요

      주말마다 아들집에 와서 하룻밤 자면서
      손주들과 시간을 보내는 요즘 생활이
      참으로 소중하고도 감사합니다

  • 키미2021.10.03 11:38 신고

    정말 귀중한 시간들입니다.
    아드님 말씀대로 이사 참 잘 하셨습니다.
    부산에서는 가지기 힘든 시간입니다.

    답글
    • 그레이스2021.10.03 12:21

      실내 클라이밍 하러 갔다가
      나이가 안된다고 거절 당하고 돌아왔어요
      할아버지와 아이 넷은 (둘은 쌍둥이 유모차 타고 둘은 따라가고) 동네 마트에 장난감 사러 가고
      점심시간이 되었으니
      지금 부엌에서는 아들이 봉골레 스파게티를 만든다고 열심입니다
      파슬리와 바질 레몬은 그래서 산 거네요
      올리브유에 마늘 볶다가 모시조개도 들어가고...
      구경하면 민망할까봐 나는 방으로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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