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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윤 하영 하준

손녀 자랑( 미술대회 입상)

by 그레이스 ~ 2021. 11. 25.

작년에 미술학원에서 가을학기 동안 그린 하윤이 그림 중에

원장님 맘에 든다고 다음에 미술대회에 내어 보자 하면서 그것만 학원에 두고 왔다 더니

 

이번에 세계 아동 미술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어제 연락이 왔단다

세계 아동미술대회는(한국미술교육학회 주최)

직접 한 자리에 모여서 정해진 시간에 그리는 대회가 아니라서 

각 시 도 교육청에서 주관하는 대회만큼 실력을 인정받는 대회가 아니라는 걸 알지만 

초등학교 3학년 아이에게는

미술 대회에 작품을 내어 최우수상을 받았다는 자체가 중요하다 

 

작년에 그린 하윤이 그림.

 

하영이 그림 (하영이도 출품해서 같이 상을 받았음)

 

 

  • 키미2021.11.25 13:15 신고

    어머...축하합니다.
    역시 하윤이 그림은 대단하네요. 구도도 좋고, 고래의 디테일 보세요. 새와 고래의 눈을 정확하게 그렸네요.
    보통 아이들은 동물의 눈에는 그다지 신경을 안 쓰죠.
    소녀가 들고 있는 끈이 고래의 입 속에 걸려 있는 장면도 좋습니다.
    개연성이 있네요.
    하영이 그림도 자세히 보니 강아지가 토끼를 묶어서 끌고 가네요. ㅎㅎ
    전 사람인 줄 알고 봤더니 강아지였어요. 사람이 동물을 끌지 않고 동물끼리 끈다는 발상이 순수합니다.
    상 받을 만 합니다. 좋습니다. 마음이 행복해졌습니다.

    답글
    • 그레이스2021.11.25 14:58

      엘에이 갈비도 사야하고
      비누와 수세미랑 필요한 물품을 사러 마트에 나가려던 참이예요
      또 다이소에 가서 몇가지도 사고요

      하윤이는 그림보다 디자인 구성을 더 잘하는 것 같은데...
      그런입체적인 만들기도 구성을 잘 하려면 그림의 기초가 되어 있어야 겠지요

      하영이 그림의 토끼는 ... 귀가 긴 강아지가 아닐까요?
      자세히 보니 머리카락 색이 흰색인 할아버지가 예술가들이 쓰는 빵모자(나무색의 모자)를 쓰고 강아지와 산책을 하는 것 같습니다

       

    • 키미2021.11.25 20:59 신고

      어머 그러네요. ㅎㅎ
      할아버지 코가 강아지 코처럼 생겨서. ㅎㅎ 할아버지 죄송합니다.

  • christine2021.11.25 15:13 신고

    축하드립니다!! 저번에 하윤이 고래그림 올리신거보고 진짜 그림실력이 대단하다 생각했는데 결국 큰일을 했네요~ 색감도 넘 좋고 스토리도 창의적이네요!! 하윤이 그림도 칭찬받을만해요~ 이런 재능은 타고난 거겠지요??예전에 세훈원장님 인형만든 포스팅보니 미적감각이 남달라보이던데.. 딸들이 그걸 물려받았나봐요~ 하윤인 재능이 많으니 뿌듯하시긌어요^^

    답글
    • 그레이스2021.11.25 20:20

      어제 저녁에 며느리의 문자를 받고
      아~ 이 그림이구나 생각이 나서 찾아 봤어
      작년 12월에 블로그에 올렸더라구
      하윤이가 그림에 소질이 있는 건 확실히 아빠를 닮았다 싶어
      세훈이가 일곱살 어린이날에 한국 대사관에서 주최하는 미술대회에 나가서
      국민학교 저학년부에서 은상을 받았어
      저학년부에 금상 은상 장려상이 있고, 고학년부에도 금상 은상 장려상이 있고
      대상은 고학년 아이가 받고 그랬어
      일곱살 12월 말에 한국으로 왔으니 한국 대사관 주최 미술대회는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네
      나는 그림쪽으로는 영 소질이 없었는데 큰아들은 나를 닮아서 제일 못하는 과목이 미술이더라

  • 데이지2021.11.25 16:18 신고

    축하드립니다! 블로그에서 진작에 하윤이 재능을 알아보았던 분들 많았는데 드디어 이름을 날리기 시작했네요. 얼마나 기쁘신지요! 저같으면 몇 날 며칠을 입이 안다물어지겠는데요?!!

    답글
    • 그레이스2021.11.25 20:29

      오늘 하윤이 그림을 화제로 삼아 ... 나중에 전공에 대한 이야기도 했어요

      큰남동생의 둘째딸이 초등학교 다닐 때부터 그림에 소질있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서울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유학을 가고싶어 해서 많이 반대를 하다가
      그러면 세계 3대 디자인 학교중에 어디라도 합격하면 보내주겠다고 했답디다
      그 3개 중에서 뉴욕의 파슨스 스쿨에 합격해서 유학을 갔어요
      지금도 결혼해서 뉴욕에서 살고 있고요

      학년에 올라가면서 꿈이 바뀔 수도 있지만
      본인이 원하면 미대를 가는 것도... 부모는 생각할 겁니다

  • 여름하늘2021.11.25 16:54 신고

    와 축하합니다
    그레이스님 기분이 정말 흐믓하고 좋으실것 같습니다
    하윤이는 예전부터 그림을 잘 그리고
    장래희망이 디자이너가 되고 싶다고 했던것 같은데...
    두 손녀가 참으로 이쁜짓을 했네요

    답글
    • 그레이스2021.11.25 20:36

      요즘은 아이의 소질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시대라서
      공부 잘해서 일류학교에 가는 것을 강요하지 않고
      잘하는 거 해라 하는 분위기로 바뀌어서 나중에 진로선택에 고민을 안 할 것 같아요
      하영이는 영어공부를 재미있다 하고 또 잘하니까
      어학에 재능이 있나... 짐작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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