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실에서 크리스마스 츄리 박스가 풀어지고 만들어지는 동안
먼지가 많아서 유준이는 나와 둘이 놀이방에서 문 닫아놓고 있었다
자동차는 움직이는 자체보다 전부 뒤집어서 바퀴를 돌리는 게 더 흥미롭다
이유식을 주겠다고 앉혀놓고,
아직 온도가 맞지 않아서 기다리는 동안
할아버지가 아기용 과자를 하나 주면서 놓지 않았더니
두 손으로 당기느라 힘을 쓰는 중이다.
친정아버지 품에 안긴 명훈이
아기때 사진을 보면 윤호보다 유준이가 더 아빠를 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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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스2021.11.29 16:00
형제끼리도 자매끼리도 어느 날은 아주 많이 닮았다가 어느 날은 영 다른 얼굴이다가... 수시로 변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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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ㅎㅎㅎ 유준이 턱하니 식탁에 앉아 점잖게 있네요. ㅎㅎ
답글
진짜 의젓하네요. 우와 귀여워요.
어릴때 모습은 아빠랑 유준이가 훨씬 닮았습니다. 아이들은 점점 바뀌니까..
칭얼거리지 않고 잘 노네요. 유준이..늠름합니다.-
그레이스2021.11.30 11:50
식탁에 앉히면 먹는다는 걸 알아서 얌전히 기다립니다
그러다가 늦어지면 식탁을 두드리고 소리를 지르고... 야단이 나고요
얼른 과자를 줘서 달래는 중입니다
배 부르면 어른에게 치대지 않고 혼자서도 잘 놀아서
옆에서 지켜보다가 장난감을 다른 것으로 바꿔주고
아참~!
윤지가 옆에서 놀아주는 동영상이 있는데 유준이가 얼마나 잘 웃는지 보여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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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준이가 아빠 어린 시절이라 똑 닮았는데요?
답글
동글동글 넘 귀여워요.
보기만 해도 사랑스러움이 넘치는 손자에
할머니의 흐뭇해 하심이 듬뿍 그려집니다.-
그레이스2021.12.01 13:07
사진을 보여주고... 아기때의 아들 모습과 행동에 대해서도 에피소드가 나왔어요
옛날 이야기를 할 기회가 주어지는 게 참으로 흐뭇하고 소중합니다
결혼한 아들과 어린시절 이야기를 그렇게나 자주 할 수 없는 게 현실이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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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지2021.12.01 12:58 신고
유준이가 장난감 바퀴를 직접 돌려 보는 것에 더 흥미를 느끼는 것이 더 재밌네요. 세상이 경이로움에 가득차 있을 저 예쁜 나이! 가까이에서 자주 함께 하시게 되니 얼마나 기쁘셔요!
답글-
그레이스2021.12.01 13:13
자동차는 말할 것도 없고 모든 장난감에 있는 손잡이는 다 돌려봅니다
돌려지지 않는 것도 기어이 돌리려고 하고요
손가락힘이 어찌나 센 지
가운데 손가락 하나로 뒤집기를 하는 장기자랑을 할 수준이 되었어요
이제는 잡고 일어서서 버티는 단계로
쇼파를 붙잡고 서 있으려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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